![]() ▲ 비트코인(BTC), 달러(USD)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으로 비트코인(Bitcoin, BTC) 등 위험 자산이 일시적인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거시경제 지표의 뚜렷한 개선세와 대규모 유동성 주입이 맞물려 대세 상승장을 앞둔 마지막 조정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댄 감바데요(Dan Gambardello)는 1월 19일(현지시간)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한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 문제로 유럽연합 8개국에 1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고 진단했다. 감바데요는 “비트코인과 주식 선물이 동반 하락한 이번 사태를 관세 공포로 인한 단기적인 급락세로 규정하며, 약세장의 시작이 아닌 건전한 조정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지정학적 불확실성에도 시장의 펀더멘털은 여전히 강력한 상승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감바데요가 제시한 핵심 근거는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 제조업 지수의 급격한 반등이다. 그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가 전월 마이너스 8.8에서 플러스 12.6으로, 21포인트 급등하며 강력한 확장 신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 통상적으로 필라델피아 연은 지수는 국가 전체의 구매관리자지수(PMI)를 선행하는 경향이 있다. 과거 데이터상 해당 지표의 확장은 실물 경기 회복과 함께 자산 시장의 강세장 진입을 예고하는 신호탄이 되었다.
유동성 환경의 변화 또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감바데요는 “2025년 12월 1일부로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긴축이 공식 종료됐다. 2019년 이후 역사상 두 번째 사례”라고 설명했다. 그는 “연준이 레포 운용과 국채 매입 등을 통해 2026년 초 약 2,000억 달러 이상의 유동성을 시장에 주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19년 양적 긴축 종료 당시 시장이 일시적인 조정을 거친 뒤 상승했던 흐름과 유사하며 위험 자산 선호 심리를 자극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최근 안전 자산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은 향후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을 예고하는 전조 증상으로 해석됐다. 관세 공포로 인해 은 가격이 94달러를 돌파하고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안전 자산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제조업 지수가 본격적으로 확장 국면에 들어서면 자산 로테이션이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감바데요는 2016년과 2020년 사례처럼 안전 자산이 고점을 찍고 횡보세로 전환될 때 자본이 러셀 2000이나 암호화폐 같은 고위험 자산으로 이동하며 폭발적인 상승장을 연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감바데요는 향후 몇 주간 시장이 20~30% 수준의 추가 조정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그는 “시장의 추가 하락은 매크로 관점에서 상승장을 위한 바닥 다지기 과정일 뿐”이라며, “공포에 휩쓸려 매도하기보다는 데이터에 기반한 장기적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현재의 조정이 끝나면 비트코인을 비롯한 알트코인들이 거대한 유동성 장세에 힘입어 본격적인 랠리를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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