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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자들, 비트코인 버리고 AI로 갈아타나…해시레이트 1,000선 붕괴

2026-01-19(월) 03:01
비트코인(BTC), 채굴/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채굴/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 채굴자들이 더 높은 수익을 찾아 인공지능 분야로 눈을 돌리면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가 작년 9월 이후 처음으로 1,000엑사해시 선을 반납했다.

 

1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해시레이트 인덱스(Hashrate Index) 데이터 기준 비트코인 해시레이트 7일 이동평균이 993EH/s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9일 1,000EH/s, 즉 1제타해시(ZH/s) 아래로 떨어진 수치다. 지난해 10월 19일 기록한 정점인 1,157EH/s와 비교하면 약 15% 가까이 하락한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세의 주원인으로 AI 시장 급성장을 꼽았다. 스탠다드해시(StandardHash) 최고경영자(CEO) 리온 류(Leon Lyu)는 19일 X(구 트위터)를 통해 채굴 기업들이 더 높은 이익 마진을 추구하며 전력 자원을 AI 컴퓨팅 서비스로 재할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더마이너매그(TheMinerMag)는 지난해 수익 감소와 부채 급증을 이유로 2025년이 비트코인 채굴 기업들에게 역대 가장 혹독한 마진 환경이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많은 채굴 기업이 인공지능(AI)과 고성능 컴퓨팅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기존 비트코인 채굴 시설이 대규모 전력 공급과 냉각 인프라를 갖추고 있어 SHA-256 해싱 이외의 용도로 전환하기 용이하기 때문이다. 류 CEO는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사 비트메인(Bitmain)이 보조 채널이나 비공개 파트너십을 통해 장부 외 거래로 해시레이트를 확장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실제 네트워크 해시레이트는 과소평가되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류 CEO는 제조업체들이 자체 잉여 재고를 가동하고 있음에도 전체 해시레이트가 순유출을 기록한 것은 채굴 수익성에 대한 엄청난 압박을 확인시켜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전력망을 두고 채굴과 적극적으로 경쟁하는 상대라고 진단했다.

 

이번 해시레이트 하락은 채굴 난이도가 낮아진 상황에서 발생했다.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는 2025년 11월 12일 이후 156조에서 146.5조로 네 차례 연속 하락하며 채굴 블록 생성에 필요한 연산 작업량이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해시프라이스(Hashprice)는 지난달 페타해시당 37.15달러에서 40달러로 상승해 채굴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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