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
지난주 엑스알피(XRP)가 1% 하락하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의 자금 조달 흐름이 과거와 같은 단기 반등 신호를 다시 드러내고 있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XRP는 최근 일주일 동안 순손실을 기록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갔다. 가격은 한때 2.17달러까지 상승했다가 2.10달러 저항선 아래로 밀렸으며, 시장은 다음 방향성을 두고 관망 국면에 들어갔다. 이런 상황에서 온체인 데이터는 추가 하락보다는 반등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 자금 조달 비율은 무기한 선물 가격을 현물 가격에 맞추기 위한 정산 장치다. 일반적으로 자금 조달 비율이 플러스로 전환되면 롱 포지션이 과도하게 쌓였다는 신호로 해석되며, 롱 포지션 보유자가 숏 포지션에 비용을 지급하게 된다. 이 구조는 선물 가격을 눌러 가격 조정이나 급격한 되돌림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시장 분석가 펠리네이파(PelinayPA)는 XRP 자금 조달 비율이 플러스로 돌아설 때마다 가격 횡보나 급락이 반복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롱 포지션 유지 비용이 높아지고 롱 스퀴즈 가능성이 커지면서 매수 심리가 빠르게 위축됐다”고 말했다. 반면 자금 조달 비율이 급격히 음수로 전환되고 이동평균선이 하락할 때는 역사적으로 가격 바닥이 형성되는 흐름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현재 XRP 시장은 후자에 가깝다. 자금 조달 비율은 약 -0.00323 수준까지 내려왔고, SMA50과 SMA30 모두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레버리지 구조에서는 숏 포지션 비중이 높아 낙관론이 제한된 상태지만, 과거 데이터 기준으로 추가 급락이나 장기적인 매도 압력이 이어질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나온다.
펠리네이파는 “현재 자금 조달 데이터는 강한 랠리를 의미하지는 않지만, 조정 이후 상방 시도를 준비하는 국면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신호가 단기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월간 기준 XRP 가격은 13.45% 상승해 다수의 신규 진입자가 수익 구간에 있으며, 향후 흐름에서는 2.10달러 회복 여부가 핵심 분기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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