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이 연초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하며 변동성 장세에 갇힌 가운데, 5억 개의 코인이 바이낸스로 이체되는 대규모 자금 이동이 포착돼 ‘스마트 머니’의 탈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핵심 저항선인 0.15달러 돌파에 거듭 실패하면서 고래들이 차익 실현을 위해 매물을 던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밈 코인 시장은 연초 약 100억 달러의 시가총액 증가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으나, 불과 일주일 만에 상승분의 85%를 반납하는 전형적인 ‘고위험·고수익’ 패턴을 반복했다. 도지코인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연중 최고점인 0.15달러 대비 14% 하락하며 시가총액 50억 달러가 증발했다.
기술적 분석상 도지코인은 0.15달러라는 강력한 저항선에 가로막혀 있다. 지난 11월 중순 해당 레벨을 상실한 이후 네 차례나 돌파를 시도했으나 모두 무위로 돌아갔으며, 가장 최근의 시도였던 10일 전에도 실패 후 15% 가까이 급락했다. 이후 0.13달러 선에서 9% 반등에 성공했으나, 이 지점이 확실한 바닥인지는 여전히 미지수다.
이런 상황에서 포착된 5억 도지코인의 거래소 이체는 시장의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 웨일 얼럿(WhaleAlerts) 데이터에 따르면 한 지갑에서 5억 개의 도지코인이 바이낸스로 대거 이동했는데, 이는 통상적으로 매도를 위한 준비 단계로 해석된다. 매체는 이를 두고 고래들이 현재의 박스권 장세에서 추가 상승보다는 현금화를 택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도지코인은 지난 1월 초 20% 상승하며 반등의 불씨를 지폈으나 11월 중순부터 이어진 횡보 추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규모 이체가 우연이 아니며, 고래들이 시장의 불확실성(FUD)을 이용해 저항선 부근에서 매도하고 가격을 가두는 ‘피드백 루프’를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결국 도지코인이 의미 있는 상승 추세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매수세의 유입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스마트 머니가 이탈 조짐을 보이는 현시점에서 0.15달러 돌파는 당분간 쉽지 않을 전망이며, 투자자들은 0.13달러 지지선 방어 여부를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