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과 비트코인(BTC) |
이더리움이 기관 자금의 본격 유입 국면에 들어서며 중장기 가격 재평가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AMB크립토에 따르면, 디지털자산 트레저리(DAT, 암호화폐 재무전략 기업) 전략의 중심에 선 비트마인(BitMine, BMNR)의 행보가 이더리움(ETH) 시장 구조를 바꾸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과거 고래 중심의 매집과 달리, 기관 매수는 대규모 블록 단위로 이뤄지며 공급 충격을 유발한다는 점에서 시장 파급력이 다르다는 평가다.
보도에 따르면 BMNR은 현재 DAT 구조에 편입된 이더리움의 약 75%를 통제하고 있으며, 전체 공급량의 5% 확보라는 목표를 유지하고 있다. 현재 가격 기준으로 이는 약 200억 달러 규모의 투자에 해당한다. BMNR은 이더리움 스테이킹과 약 10억 달러 현금 보유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420만ETH와 연 2.8~3% 수준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바탕으로 연간 세전 약 4억 200만~4억 3,3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BMNR의 로드맵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회사는 목표 달성에 필요한 재무적 여력을 강화하기 위해 유튜브 크리에이터 미스터비스트가 이끄는 비스트 인더스트리에 2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행보를 이더리움 DAT 생태계가 하나의 구조적 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현재 이더리움의 사이클이 과거 비트코인(BTC)의 기관 주도 반등 국면과 유사하다고 평가한다. 2022년 약세장에서 비트코인은 연간 약 65% 하락하며 최악의 사이클을 기록했지만, 2023~2024년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기점으로 기관 채택이 본격화되며 회복세에 들어섰다. 이와 유사하게 이더리움 역시 기관 관심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기술적 관점에서도 낙관론이 제기된다. BMNR의 로드맵과 기관 매집 흐름을 감안할 때 이더리움 대비 비트코인 비율이 2021년과 유사한 강세 돌파 구간을 형성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톰 리는 이더리움의 연말 목표가를 1만 2,000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고점 기준 약 3,500달러에서 약 240% 상승 여력에 해당한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전망이 과도해 보일 수 있지만, 2021년 당시 이더리움이 연간 399% 수익률로 비트코인의 60%를 크게 웃돌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는 시각도 공존한다. DAT 중심의 기관 축적과 비트코인식 매집 구조가 결합될 경우, 이더리움의 중장기 재평가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는 평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