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미국/챗GPT 생성 이미지 © |
미국 웨스트버지니아가 비트코인을 제도권 자산으로 끌어들이는 움직임을 본격화하면서, 지역 단위 디지털 자산 채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는 최근 비트코인(Bitcoin, BTC)에 대한 이해도와 커뮤니티 참여가 빠르게 확산되며 디지털 금융을 바라보는 지역 사회의 인식 자체가 변화하고 있다. 과거 기술 마니아의 관심사로 여겨졌던 비트코인이 이제는 개인 자산 보호와 지역 경제 회복력 논의의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다.
이 같은 변화의 핵심에는 주 의회의 입법 움직임이 있다. 주 상원의원 크리스 로즈가 발의한 상원법안 143호(SB143), 이른바 ‘2026년 인플레이션 보호법’은 주 재무투자위원회가 공공자금의 최대 10%를 금·은·백금과 같은 귀금속 및 특정 디지털 자산에 배분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이 가운데 디지털 자산 요건으로는 최근 1년간 평균 시가총액 7,500억 달러 이상을 충족해야 하며, 해당 기준을 만족하는 자산은 비트코인뿐이다.
법안은 비트코인을 직접적으로 반복 언급하지 않으면서도, 인플레이션과 통화가치 하락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조를 설계했다. 투자 방식은 공인 커스터디 기관, 상장지수펀드(ETF) 등 안전한 틀을 통해 이뤄져야 하며, 규제된 스테이블코인 역시 연방 또는 주 정부 승인 하에 제한적으로 허용된다. 목적 조항에서는 금과 은, 그리고 BTC에 대한 투자 권한을 명시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기관 투자자들의 시각도 이 같은 흐름에 힘을 싣고 있다. 크립토랭크 자료에 따르면 다수의 기관 분석가들은 2026년 비트코인 가격에 대해 불리시한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으며, 평균 목표가는 약 15만 달러로 현재 수준 대비 약 75% 상승 여력을 제시하고 있다. 이는 연기금과 기금 운용 주체들이 비트코인을 중장기 자산군으로 재평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장기 전망에서는 보다 완만한 성장 경로가 제시된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비트코인이 2050년까지 약 29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전망했으며, 이는 연평균 약 15% 성장률로 거시 자산으로서의 장기 흐름과 유사한 궤적이다. 반면 탈중앙 예측시장에서는 2026년 가격 범위를 11만~13만 달러로 보다 보수적으로 보고 있으며,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이 지속되고 규제 불확실성이 완화될 경우 이러한 컨센서스가 상향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