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코인베이스에 ‘극대노’…비트코인 9만 5,000달러도 ‘흔들’

2026-01-17(토) 11:01
비트코인(BTC) 하락,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하락,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5,000달러 지지선을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다. 그러나 백악관의 규제 법안 지지 철회 검토 소식과 알트코인 급락세가 겹치며 시장의 불확실성이 극도로 고조되고 있다.

 

1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전체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지난 24시간 동안 155억 달러 감소하며 3조 1,80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가총액이 3조 2,100억 달러 저항선 아래로 밀려난 것으로 매크로 불확실성과 단기 위험 회피 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시장 상황이 지속될 경우 시가총액은 3조 1,600억 달러 지지선을 재시험할 가능성이 크며 해당 지지선이 무너지면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현재 상승 확대 쐐기형 패턴 내부에서 움직이며 9만 5,1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 패턴은 가격이 확신을 가지고 상승할 경우 추가적인 우상향 흐름에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이 확실한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9만 8,000달러를 넘어서고 해당 구간을 새로운 지지선으로 확보해야 한다. 구매자들이 9만 5,000달러라는 심리적 임계치를 계속해서 방어해낸다면 10만 달러 목표를 향한 재시도가 가능할 전망이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강세 모멘텀 강화를 나타내고 있음에도 단기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이 이어져 9만 5,000달러 아래로 밀려날 경우 9만 3,471달러까지 후퇴할 위험도 상존한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최근 사상 최고가인 800달러까지 치솟았던 모네로(Monero, XMR)가 지난 24시간 동안 8% 급락하며 624달러 부근까지 밀려났다. 모네로의 이번 하락은 가파른 랠리 이후 장기 보유자들의 수익 실현 매물과 알트코인 전반의 약세 분위기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매도세가 진정되지 않을 경우 560달러 수준까지 추가 하락할 가능성이 있으며 강세 반전을 위해서는 711달러 선을 지지선으로 다시 탈환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사법 당국의 철퇴와 대규모 자금 세탁 사건도 시장 분위기를 억누르고 있다. 미국 법무부는 유령 회사와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10억 달러를 세탁한 혐의로 베네수엘라 국적의 호르헤 피게이라(Jorge Figueira)를 기소했다. 검찰은 호르헤 피게이라가 미국 내부와 콜롬비아, 중국, 파나마, 멕시코 등 고위험 국가를 대상으로 자금을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이러한 대규모 범죄 혐의는 가상자산 시장의 투명성에 대한 의구심을 키우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고 있다.

 

백악관의 강경 기류 변화는 정책적 불안정성을 심화시키고 있다. 미 행정부는 코인베이스(Coinbase)의 갑작스러운 지지 철회를 러그풀로 규정하고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법안에 대한 지지 철회를 신중히 검토 중이다. 정부 관계자들은 코인베이스의 이번 결정이 행정부를 당혹스럽게 했으며 광범위한 암호화폐 정책 추진 동력을 약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제도적 기반 마련이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 고지를 앞두고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되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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