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나 스테이블코인 150억 달러 돌파, 지속될까?

2026-01-16(금) 11:01
솔라나(SOL)

▲ 솔라나(SOL)     ©

 

솔라나(SOL)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150억 달러를 돌파하며, 규제 명확성과 시장 환경 변화가 결제·유동성 허브로서의 위상을 빠르게 끌어올리고 있다.

 

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토큰 터미널(Token Terminal) 데이터 기준 솔라나 네트워크의 스테이블코인 시가총액은 150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 1년 동안 SOL 체인 위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200% 급증했으며, 스테이블코인 보유자 수 역시 2억 명을 넘어 사상 최고 수준에 도달했다.

 

이 같은 급증의 배경에는 전반적인 스테이블코인 채택 확대가 자리한다. 특히 미국의 친(親)암호화폐 기조와 함께 시행된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가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을 낮추며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해당 법은 발행사의 완전 담보를 의무화해 신뢰도를 높였고, 결과적으로 스테이블코인을 거래·보관 수단으로 선택하는 수요를 확대했다.

 

시장 조정 국면도 수요를 밀어 올렸다. 2025년 10월 급격한 가격 조정 이후 투자자들이 변동성 높은 자산에서 달러 연동 자산으로 이동하면서,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리플) 등에서 유동성이 빠져 스테이블코인으로 전환되는 흐름이 뚜렷해졌다. USDT, USDC, RLUSD 등 주요 스테이블코인이 1대1 달러 연동을 유지한다는 점도 안전자산 선호를 강화했다.

 

향후 전망 역시 확장 쪽에 무게가 실린다. 다만 전통 금융권에서는 경계의 목소리도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최고경영자 브라이언 모이니핸은 이자 지급형 스테이블코인이 확산될 경우 은행 예금에서 최대 6조 달러가 이탈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는 중소기업 대출 등 전통 금융의 자금 조달 비용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다.

 

종합하면 솔라나는 규제 명확화와 시장 환경 변화라는 두 축을 발판으로 스테이블코인 허브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 다만 은행권 유동성에 미칠 파장과 정책 대응 여부가 중장기 확장의 속도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남아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239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