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에도 끄떡 없다"…비트코인, 9만 5,000달러 철통 방어

2026-01-16(금) 10: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1월 27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비트코인(Bitcoin, BTC)이 전반적인 시장 하락세 속에서도 9만 5,000달러 선을 방어하며 강한 하방 경직성을 보이고 있다.

 

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광범위한 암호화폐 시장 하락에도 불구하고 9만 5,000달러 상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지난 24시간 동안 전체 시장은 1.18% 하락하며 전주 기록한 4.08%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소폭 하락을 최근 랠리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 탓으로 보고 있다. 또한 새로운 미국 암호화폐 법안이 추진력을 얻으며 향후 법적 환경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자 규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짓누르고 있다는 분석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1월 27일과 28일로 예정된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의 2026년 첫 정책 회의에 쏠려 있다. 이번 회의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는 인플레이션과 고용 통계 등 최신 경제 지표를 검토하고 현재 3.50에서 3.75% 범위인 연방기금금리 인하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2025년 12월 세 차례 금리 인하 이후 2023년 초 이래 가장 낮은 수준이다. 28일 발표될 회의 결과와 의장 기자회견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 가격 변동성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은 긍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1월 15일 기준 비트코인 현물 ETF는 1억 달러 순유입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세를 나타냈다. 다만 주요 자산 상승 후 전체 시장이 하락세를 보인 점은 투자자 관심 감소와 시장 모멘텀 변화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는 강세 활동이 일시적으로 중단된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분석 측면에서 기사 작성 시점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9만 5,674달러를 기록하며 9만 7,500달러 저항선 근처까지 접근했던 최근 상승세 이후 소폭 조정을 받았다. 현재 시장은 10만 달러 지점에서 저항에 직면해 있으며 이는 단기 변동성을 유발할 수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7로 과매수나 과매도 상태가 아님을 나타내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에서는 긍정적인 다이버전스가 관측된다. MACD 선은 1,155에 위치해 단기 상승 가능성을 시사하지만 히스토그램의 붉은 막대는 약한 약세 압력을 경고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9만 7,500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면 향후 전망이 낙관적인 만큼 10만 달러 고지를 목표로 할 수 있다. 반면 하락세로 돌아설 경우 9만 5,000달러와 9만 2,000달러가 주요 지지선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은 최근 시장 하락세 속에서도 9만 5,000달러 위에서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다가오는 연방준비제도 회의 결과가 향후 가격 방향성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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