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
이더리움(ETH)이 기술적 저항선 돌파 실패와 규제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에 직면하며 주간 상승분을 반납하고 하락세로 돌아섰다. 3,400달러 벽을 넘지 못해 촉발된 차익 실현 매물과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 일명 클래러티법을 둘러싼 우려가 겹치며 투자 심리가 급격히 냉각되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 24시간 동안 2.32% 하락하며 전체 암호화폐 시장의 평균 하락 폭인 2.35%와 궤를 같이했다. 이는 지난 일주일간 기록했던 6.12%의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3,400달러 저항선에서 매도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3,344.33달러 피벗 포인트 부근에서 정체되는 흐름을 보였다.
기술적 지표들은 조정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66.13으로 과매수 구간에 근접해 매수세가 한계에 다다랐음을 알렸고, 단기 차트상에서는 하락을 예고하는 약세 플래그 패턴이 포착됐다. 이러한 신호들은 트레이더들에게 차익 실현의 명분을 제공했고, 주요 저항선 돌파 실패가 자동 매도 주문과 청산을 유발해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규제 리스크 또한 시장을 짓누르는 요인이다.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CEO) 브라이언 암스트롱이 토큰 분류와 탈중앙화 금융(DeFi) 감독 조항을 포함한 클래러티법에 대한 협상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불확실성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명확하지 않은 규제 환경은 기관 투자자들의 신중론을 부추기며 이더리움의 법적 지위와 채택에 대한 우려를 낳고 있다.
시장 심리 데이터 분석 기업 샌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이더리움에 대한 소셜 센티먼트는 중립에서 부정적 단계로 떨어졌다. 이는 통상적으로 가격 조정 직전에 나타나는 패턴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바이낸스 선물 시장의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86억 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하락 시 레버리지 포지션의 연쇄 청산 위험성까지 높아진 상태다.
전문가들은 스테이킹 수요와 기관의 매집이 장기적인 지지 기반이 될 수 있으나, 단기적인 변동성 확대는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술적 저항과 규제 잡음이 해소되기 전까지는 피보나치 지지선인 3,250달러를 방어해낼 수 있을지가 향후 추세를 결정짓는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