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선물 시장으로 자금 쏠림…규제 훈풍 타고 사상 최고가 경신하나?

2026-01-16(금) 03:01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TC)  

 

비트코인(Bitcoin, BTC)이 미국 가상자산 규제 법안 마련에 대한 기대감과 선물 시장으로의 막대한 자금 유입에 힘입어 9만 7,000달러 저항선을 정조준하며 새로운 사상 최고가 경신을 목전에 두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9% 상승하며 9만 6,51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9만 4,620달러에서 9만 7,704달러 사이를 오가며 높은 변동성을 보였으나 현재는 중상단 구간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규제 프레임워크 구축을 목표로 하는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등 제도 정비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장 지표 역시 비트코인의 독주 체제를 뒷받침하고 있다.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하루 사이 1.76% 증가한 1조 9,300억 달러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했다. 최근 1주일간 6.4%, 지난 14일간 10.2%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장기적인 강세 추세를 확고히 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현재의 상승 동력이 유지될 경우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넘어 새로운 역사적 고점을 기록할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적 지표들은 추가 상승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추세의 방향을 나타내는 파라볼릭 SAR(Parabolic SAR) 지표는 현재 가격보다 낮은 9만 221달러 부근에 위치하며 견고한 상승 추세가 유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지표가 가격 하단에 머무는 점은 추세 구조가 온전하며 즉각적인 반전 신호가 없다는 의미이다. 비트코인이 9만 7,800달러 인근의 저항선을 돌파할 경우 추가적인 상승 공간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급증한 시장 변동성은 주의해야 할 변수로 꼽힌다. 시장의 변동 폭을 측정하는 표준 편차가 2,807.06을 기록하며 가격 등락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치가 높게 나타나는 것은 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뜻하며 상승세가 연장될 수도 있으나 급격한 변동성이 발생할 경우 대규모 청산 사태가 벌어지며 조정 국면으로 진입할 위험도 상존한다. 비트코인이 랠리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상승 동력 유지와 함께 저항선 돌파 이후의 변동성 관리가 필수적인 시점이다.

 

선물 시장에서의 자금 흐름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지난 24시간 기준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는 206억 8,000만 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반면 유출은 200억 3,000만 달러에 그쳐 총 6억 5,536만 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단기적인 시간 단위에서는 유출입이 엇갈리는 모습도 포착되었으나 일간 단위의 대규모 자금 유입은 시장의 하방 지지력을 강화하며 추가 상승을 위한 동력을 비축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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