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상장사들이 비트코인(Bitcoin, BTC)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끌어안으면서 유통 물량의 5% 이상이 기업 금고에 잠겼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시장에서는 공급 구조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는 긴장감이 빠르게 번지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미디어 더크립토베이직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자산으로 채택한 상위 100개 상장사는 총 110만 5,236BTC를 매집했다. 상장사들의 매입량은 비트코인 전체 발행량의 5.26%에 해당하며, 현재 유통 중인 약 1,997만BTC 기준으로는 5.5%를 차지하는 규모다. 해당 데이터는 비트코인트레저리스(BitcoinTreasuries)가 집계한 수치다.
상장사 비트코인 보유 전략의 출발점은 스트래티지(Strategy)다. 스트래티지는 2020년 처음 비트코인을 매입한 이후 이 전략을 본격화했고, 현재 68만 7,410BTC를 보유하며 단일 기업 기준 최대 비트코인 보유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기사 작성 시점 기준 660억달러를 웃도는 가치다.
마라톤 디지털(Marathon Digital), 트웬티원 캐피털(Twenty One Capital), 메타플래닛(Metaplanet), 비트코인 스탠더드 트레저리 컴퍼니(Bitcoin Standard Treasury Company) 역시 주요 상장사 보유 그룹에 포함됐다. 이들 상위 5개 기업이 보유한 비트코인 규모는 총 16만 1,887BTC로, 상장사 전체 보유량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한다.
비트코인트레저리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을 준비자산으로 보유한 전체 상장사의 총 보유량은 110만 7,841BTC다. 특히 2025년 1분기와 2분기 동안 상장사들의 매수 규모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을 웃돌았다. 상반기 기준 상장사들은 약 473억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매입했고, 같은 기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은 317억달러에 그쳤다.
이 같은 흐름은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한 기업 자금이 시장 공급을 묶어두는 효과를 낳고 있다. 상장사 보유분만으로도 전체 공급의 5.5%가 장기간 시장에서 이탈한 셈이며, 여기에 ETF가 보유한 149만 6,957BTC까지 더해지면서 비트코인 유통 물량은 점점 더 빠듯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