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자금은 몰리는데…비트코인·이더리움·XRP, 랠리는 왜 멈췄나

2026-01-15(목) 09:01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현물 ETF로 유입되는 자금은 빠르게 늘고 있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엑스알피(XRP, 리플)의 단기 랠리는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1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장중 조정을 받으면서도 100일 지수이동평균선(EMA) 위인 9만 6,000달러선을 지켜내며 비교적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전날 9만 7,924달러까지 오른 뒤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지만, ETF를 중심으로 한 기관 수요가 하단을 받치고 있다는 평가다.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이날 하루 약 8억 4,400만 달러가 유입되며 3거래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이번 주 들어서만 월요일 1억 1,700만 달러, 화요일 7억 5,400만 달러가 추가되며 누적 유입액은 581억 2,000만 달러, 순자산은 1,280억 달러까지 늘었다. 이는 최근 몇 주간 위축됐던 투자 심리가 점차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더리움(ETH) 역시 강세 이후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가격은 3,300달러대에서 소폭 밀렸지만, 전날 3,400달러를 상회하는 급등 이후 나타난 자연스러운 차익 실현으로 해석된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는 수요일 하루 1억 7,500만 달러가 유입되며 전날과 월요일 대비 유입 규모가 뚜렷이 확대됐다. 누적 유입액은 127억 4,000만 달러, 순자산은 208억 4,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반면 XRP는 이틀 연속 하락하며 상대적으로 약한 흐름을 보였다. 가격은 2.10달러선 부근에서 지지력을 시험 중이며, 기술적 구조가 다소 약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XRP 현물 ETF 유입액은 수요일 약 1,100만 달러로 전일보다 소폭 줄었지만, 출시 이후 하루를 제외하면 꾸준히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누적 유입액은 12억 6,000만 달러, 순자산은 15억 6,000만 달러 수준이다.

 

FX스트릿은 단기적으로 차익 실현이 시장의 중심 변수로 부상했지만, ETF를 통한 신규 자금 유입이 이어질 경우 다음 상승 국면을 여는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비트코인이 100일 EMA를 안정적으로 지키고, 이더리움이 주요 이동평균선을 재차 회복하며, XRP가 기술적 저항을 돌파할 수 있을지가 향후 방향성을 가를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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