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고다솔 |
비트코인(BTC)이 9만 8,000달러까지 상승하며 강력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진정한 강세장 재진입을 위해서는 심리적 저항선인 10만 달러 돌파가 절실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3조 2,600억 달러로 소폭 증가한 가운데, 시장은 이번 반등이 단순한 기술적 되돌림인지 아니면 대세 상승의 서막인지 숨죽여 지켜보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암호화폐 시장은 지난 24시간 동안 시가총액이 3조 2,600억 달러로 소폭 증가하며 숨 고르기 장세를 연출했다. 이는 최근 3조 3,000달러까지 급등했던 열기를 식히는 과정으로 풀이되는데, 전문가들은 현재의 회복세가 지난 하락폭의 61.8%를 되돌리는 전형적인 기술적 반등 구간 내에 머물러 있다고 진단했다. 아직 상승 모멘텀이 꺾였다고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추가적인 동력이 부족할 경우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트코인은 미국 거래 시간 동안 3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9만 8,000달러를 터치했다. 이는 지난 최고점인 12만 6,000달러에서 11월 저점인 8만 달러까지 하락한 폭의 61.8%를 회복한 수치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이 구간을 넘어 10만 달러를 확실하게 돌파한다면, 지난 10월과 11월의 하락장이 강세장 추세를 훼손하지 않은 단순하고 깊은 조정이었음을 증명하는 중요한 신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대시(DASH)가 주초 대비 130% 이상 폭등하며 눈에 띄는 행보를 보였다. 대시는 기술적으로 지난 9월부터 지지선 역할을 해온 200일 이동평균선을 딛고 반등했으나, 이는 알트코인 시즌의 개막이라기보다는 부족한 유동성을 틈탄 펌프 앤 덤프 현상일 가능성이 높게 점쳐진다. 지난 11월 초에도 이와 유사한 급등 후 한 달 반 동안 시세가 곤두박질친 전례가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LVRG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말 위험 회피 성향을 보였던 기관들이 자산 재배분에 나서면서 수요가 되살아나고 있다. 특히 2022년 중반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과 금의 52주 상관계수가 0으로 떨어지며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났는데, 역사적으로 두 자산의 탈동조화는 비트코인 랠리의 전조증상으로 해석되어 왔다.
한편 이더리움(ETH) 스테이킹 물량은 3,580만 개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체 공급량의 29.57%가 잠기는 등 공급 쇼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다만 윈터뮤트는 지난해부터 시장 유동성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일부 메이저 코인에만 집중되는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대형 기관들의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나타난 결과로, 소형 알트코인보다는 검증된 자산으로 자금이 쏠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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