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 선물 시장의 거품이 빠지면서 시장 구조가 건강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자 투자자들이 이번 반등이 투기 세력이 아닌 현물 매수세에 기반한 지속 가능한 랠리인지 주목하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지난 10월 고점 대비 31% 급감하며 시장의 과도한 레버리지가 해소되는 신호가 포착되었다. 온체인 분석 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미결제 약정 감소를 시장의 과열을 식히는 레버리지 해소 신호로 정의하며, 미결제 약정 감소는 잠재적인 강세 회복을 위한 강력한 토대를 마련하는 과정이라고 분석했다.
다크포스트(Darkfost) 분석가는 “역사적으로 미결제 약정의 급격한 감소는 시장의 바닥을 알리는 신호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다크포스트 분석가는 2025년 한 해 동안 불붙었던 투기 열풍으로 인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이 지난 10월 6일 150억 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2025년의 수치는 2021년 강세장 당시 바이낸스(Binance)의 최고치인 57억 달러와 비교해 세 배 가까이 폭증했던 기록이다.
최근 가격 상승과 미결제 약정 감소가 동시에 나타나는 양상은 하락에 베팅했던 레버리지 숏 포지션(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이 강제 청산되거나 종료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숏 스퀴즈 현상이 발생하면서 매도 압력이 제거되고 있으며, 가격 상승이 과도한 대출이 아닌 실제 현물 매수세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랠리의 지속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실제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은 올해 초 이후 10% 가까이 상승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전 세계 거래소의 전체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 규모는 현재 약 650억 달러 수준이다. 650억 달러는 지난 10월 초 기록한 900억 달러 대비 28% 가량 줄어든 수치로 크립토퀀트의 분석과 일치한다. 옵션 시장인 데리비트(Deribit)에서는 행사가 10만 달러인 콜옵션의 명목 가치가 22억 달러에 달하며 투자자들이 장기적으로 강세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보여준다.
다만 파생상품 시장이 아직 완전한 강세장에 진입한 것은 아니라는 신중론도 제기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제공 업체 그리스 라이브(Greeks Live)는 “현재의 거래 구조는 갑작스러운 가격 급등에 따른 반응적 대응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인 전망이 아직 강세장으로 완전히 전환되지 않은 만큼, 비트코인이 9만 6,000달러 선을 안정적으로 지지하며 구조적인 강세 단계에 안착할 수 있을지 여부가 향후 시장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