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기업 재무 매수와 기관 자금 유입을 등에 업고 연말 7,50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글로벌 은행의 강경한 전망이 시장의 시선을 강하게 붙잡고 있다.
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에 따르면, 스탠다드차타드는 이더리움의 연말 기준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를 기존 4,000달러에서 7,5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은행은 기업 재무 목적의 직접 매수와 이더리움 현물 ETF를 포함한 현물 상품 수요 확대가 전망 변경의 직접적인 배경이라고 밝혔다.
스탠다드차타드 디지털 자산 담당 수석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수익 증가와 기관 투자자의 참여 확대가 가격 재평가의 핵심 동력이라고 진단했다. 스테이블코인과 탈중앙화 금융 거래가 집중된 구조가 네트워크 가치에 실질적인 현금흐름 기반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중장기 전망도 함께 끌어올렸다. 2028년 목표가는 2만 5,000달러로 제시했고,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 자산이 이더리움 체인에서 본격적으로 확장되는 시나리오에서는 2029년 3만달러, 2030년에는 4만달러까지 열어둘 수 있다고 밝혔다.
시장 데이터 역시 기관 중심의 수급 변화를 가리킨다. 6월 이후 이더리움 현물 ETF 자금 유입과 기업 재무 매수를 합산하면 전체 유통량의 약 4%에 해당하는 물량이 흡수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기업 재무 목적 매수만 놓고 보면 두 달여 만에 약 230만ETH가 매입돼, 과거 일부 비트코인 축적 국면을 웃도는 속도라는 평가가 나온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이 같은 흐름이 이더리움의 상대적 강세로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했다. 비트코인(Bitcoin, BTC)의 모멘텀이 둔화된 환경에서 실사용 기반이 확대되는 이더리움이 가격 측면에서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다만 매크로 환경 변화, 대형 ETF 자금 흐름, 규제 변수는 향후 수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으로 함께 언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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