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RP/챗gpt 생성 이미지 © |
엑스알피(XRP, 리플)가 2.20달러 저항선 돌파 실패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와 비트코인으로의 자금 쏠림 현상이 겹치며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보합권을 유지하는 가운데 홀로 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고 있는 모양새다.
1월 15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지난 24시간 동안 2.9% 하락한 2.1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체 암호화폐 시장이 0.12% 소폭 상승하며 횡보한 것과 대조적인 성적으로, 주요 피보나치 구간인 2.20달러 안착 시도가 무산되자 실망 매물이 쏟아지며 가격을 끌어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기술적 지표들은 단기적인 하락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 엑스알피는 100시간 단순이동평균선 아래로 미끄러졌으며,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히스토그램은 음수 영역인 마이너스 0.00914로 전환돼 약세 모멘텀을 확인시켜 주었다. 상대강도지수(RSI)는 56.32로 중립을 가리키고 있어, 추가 하락 시 과매도 구간 진입 전까지 여유 공간이 남아있다는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요인이다.
시장 내부적으로는 알트코인에서 비트코인(BTC)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순환매 장세가 뚜렷하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59.09%까지 상승한 반면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6까지 떨어져 완연한 비트코인 시즌임을 알렸다.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도를 나타내는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 내 XRP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이 1.67% 감소한 점도 유동성 위축을 방증한다.
규제 측면에서는 지난 15일 공개된 미국 암호화폐 시장구조 법안(클래러티법) 초안이 엇갈린 해석을 낳고 있다. 해당 법안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연동된 엑스알피는 증권 규제에서 면제하되, 비(非) ETF 토큰은 보호 대상에서 제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제도권 편입의 호재이나 단기적으로는 법적 불확실성을 키우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향후 엑스알피 가격의 향방은 1차 지지선인 2.08달러에서 2.10달러 구간의 방어 여부에 달려 있다. 전문가들은 상승 추세로 복귀하기 위해서는 2.15달러 피벗 포인트 회복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오는 16일로 예정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 관련 업데이트가 반등의 기폭제가 될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