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이 올해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됐던 ‘업토버’ 상승 흐름을 깨고 약세로 10월을 마감할 위기에 놓인 가운데, BNB 체인은 기록적인 온체인 활동 증가와 함께 밈코인 열풍이 폭발했고,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000억 달러를 돌파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6년 동안 10월에 강세를 기록하며 ‘업토버’라는 표현이 상징처럼 자리 잡았지만 올해는 약 10% 하락하며 7년 만에 붉은 10월을 맞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갈등으로 인한 약 200억 달러 규모 청산,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등이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BNB 체인에서는 10월 거래량이 135% 급증하며 밈코인 발행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난센(Nansen) 데이터에 따르면 10월 7일 하루 동안 10만 명 이상의 신규 투자자가 밈코인에 참여했고, 이 가운데 70%가 수익을 올렸으며 약 40명이 100만 달러 이상을, 약 6,000명이 1만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열풍은 포어닷밈(Four.meme)이 신규 토큰 발행의 약 80%를 차지하는 구간을 만들었고, BNB는 10월 중 약 6.6% 상승했다.
한편 유럽연합(EU)에서는 ‘채팅 감시(Chat Control)’ 법안 논의가 이어지는 가운데 12개 회원국이 찬성, 9개국이 반대, 6개국이 미정 상태이며 독일이 반대 입장을 공식화하면서 표결이 12월로 연기됐다. 해당 법안은 암호화 메시지를 강제 스캔하는 조항을 포함해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확대되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 연방 예산 교착으로 중앙 정부 의사결정이 지연되는 가운데서도 4개 주가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진전시켰다. 플로리다는 공공 자금의 디지털 자산 투자 허용안을 제출했고, 위스콘신은 채굴 데이터센터 세제 혜택 종료와 디지털 자산 수용 및 지갑·노드 운영 권리 명시 법안을 추진 중이다. 뉴욕은 작업증명(PoW) 채굴 전력 부과세 논의를, 매사추세츠는 암호화 자산 수탁 규정 갱신을 검토했고, 캘리포니아는 방치된 비트코인을 원형 보관하도록 규정했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10월 총 시가총액이 처음으로 3,000억 달러를 넘었다. 도이체방크(Deutsche Bank)와 DWS가 참여한 유로 스테이블코인 EURAU가 다중 블록체인 확장을 추진했고, 레볼루트(Revolut)는 고객 대상 달러-스테이블코인 1:1 전환을 도입했으며,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은 국채 기반 국가 스테이블코인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 비자(Visa)는 스테이블코인 4종과 블록체인 4종 지원을 발표하며 25개 이상 법정화폐 전환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