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비트코인(Bitcoin, BTC) 시장이 긴장감 속에 요동치고 있다. 총 30억 달러 규모의 공매도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단기 급등과 함께 숏 스퀴즈(공매도 포지션 청산 혹은 커버를 위해 발생하는 매수세) 촉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시장은 11만 2,600달러 돌파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해당 가격대는 향후 비트코인 움직임을 결정지을 분수령으로 평가받고 있다.
10월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는 비트코인이 약 11만 2,600달러까지 상승할 경우 최대 30억 달러 규모의 포지션 청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대규모 공매도 포지션이 현재 시세 바로 위 구간에 집중되며, 단기적 폭등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이 10만 8,000달러 지지선을 기반으로 회복세를 보였으며, 11만 2,000~11만 4,000달러 구간에서 강한 저항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해당 구간은 일간 차트 기준 10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과 겹치는 기술적 저항선으로, 올해 들어 여러 차례 방향 전환의 분기점 역할을 해왔다.
보고서는 이 구간을 돌파할 경우 공매도 포지션 강제 청산이 연쇄적으로 이어지면서, 11만 5,000달러에서 11만 8,000달러까지 급등세가 발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특히, 코인글래스의 청산 히트맵에 따르면 레버리지 투자자들이 집중 배팅한 구간이 이 영역에 형성돼 있어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또한 유투데이는 비트코인의 하단 지지선으로 10만 8,000달러를, 추가 하락 시 단기 되돌림 구간으로 10만 6,000달러와 10만 2,000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상대강도지수(RSI)가 중립 수준인 45를 유지하며 시장이 어느 방향으로든 급격히 움직일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온체인 데이터에 따르면 장기 보유자들의 누적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으며, 파생상품 시장의 높은 레버리지 수준이 결합돼 극단적인 변동성을 예고하고 있다. 시장의 모든 초점은 이제 11만 2,600달러 돌파 여부에 맞춰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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