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비트코인(Bitcoin, BTC)이 7월 첫 거래일에 10만 7,000달러 아래로 후퇴했지만, 강력한 기관 수요와 포스트 반감기 3분기 시즌 효과가 맞물리며 11만 달러 재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7월 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 8,800달러에서 저항에 부딪힌 뒤 하락하기 시작했다. 매체는 3분기 평균 수익률은 6%로 낮은 편이지만, 반감기 이후 해의 3분기에는 강한 반등세가 반복된 점에 주목했다. 2017년에는 80%, 2021년에는 25% 상승하며 일반적인 3분기 흐름을 크게 상회한 바 있다.
기관 수요는 여전히 강력하다.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는 6월 한 달 동안 순유입액 40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3개월 연속 총 128억 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유입됐다. JP모건은 이 같은 기관 수요가 하반기 금에 대한 비트코인의 성과 우위를 견인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기업 수요도 계속된다. 스트래티지(Strategy)와 메타플래닛(Meta Planet)은 하루 만에 4,980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다. 비트코인 보유 상장 기업 수는 지난 30일간 22곳 늘어 141곳에 도달했다는 데이터가 비트코인트레저리스닷넷(BitcoinTreasuries.net)을 통해 확인됐다.
현재 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 제롬 파월(Jerome Powell) 연준 의장의 최근 증언 이후 금리 인하 기대감은 커졌으며, ISM 제조업 지수 및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9월 25bp 인하 가능성은 80%까지 상승했다. 이는 비트코인과 미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는 비트코인이 불 플래그 패턴 내에서 9만 8,000달러에서 반등 후 10만 8,500달러 상단을 다시 테스트하고 있지만, 돌파에는 실패한 상황이다. 상단을 돌파하면 11만 달러를 넘어 최대 12만 달러까지 상승 여력이 열리며, 반대로 10만 6,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면 10만 3,000달러, 10만 달러, 최종적으로는 9만 8,000달러 지지선이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