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챗gpt 생성 이미지 |
이더리움(Ethereum, 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스테이킹 기능을 추가하려는 비트와이즈(Bitwise)의 제안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재검토 절차에 들어가며, 승인 여부는 다시 불투명해졌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SEC는 비트와이즈가 제안한 이더리움 ETF의 스테이킹 기능 도입에 대해 새로운 검토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기존에 이더리움을 직접 보유하는 구조로 승인됐으나, 비트와이즈는 최근 이더리움을 네트워크에 락업하고 보상으로 신규 코인을 받는 스테이킹을 추가하고자 했다.
비트와이즈는 이 기능이 ETF 수익률을 높이고 투자자 매력을 키울 수 있다고 주장한다. 스테이킹 도입이 ETF의 자산 보유 방식이나 보고 기준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도 밝혔다. 반면 SEC는 스테이킹이 이해 상충이나 사기, 불공정 거래를 유발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공개 의견 수렴 절차를 시작한 상태다.
이번 검토는 ETF 구조가 투자자 보호 원칙을 충족하는지 판단하기 위한 절차로, SEC는 스테이킹이 투자자에게 해가 될 가능성을 면밀히 따지겠다는 입장이다. 아직 승인된 적 없는 스테이킹 기반 ETF인 만큼, 규제 당국의 입장 변화는 향후 유사 상품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TF 업계에서는 스테이킹 도입이 승인될 경우, 다른 자산운용사들도 유사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SEC의 검토가 끝날 때까지 비트와이즈 ETF는 기존 현물 ETF로 유지될 전망이다.
한편, 렉스-오스프리(REX-Osprey)의 최고경영자 그레고리 킹(Gregory King)은 솔라나(Solana, SOL) 스테이킹 ETF가 7월 2일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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