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 달러 넘을 것…안 사면 후회한다” 기요사키, 비트코인 추가 매수

2025-06-30(월) 07:06
로버트 기요사키/출처: X

▲ 로버트 기요사키/출처: X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Robert Kiyosaki)가 비트코인(Bitcoin, BTC) 가격이 비싸다고 느끼면서도 추가 매수에 나섰다고 밝혀 시장의 이목을 끌고 있다. 그는 비트코인이 언젠가 1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확신하며, 지금 더 사지 않으면 후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기요사키는 비트코인 가격이 6,000달러일 때도 ‘너무 비싸다’고 판단해 매수를 미뤘던 경험을 떠올리며, 지금 시점에서 비슷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그는 2020년에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했으며, 그 시점을 두고 “너무 늦게 시작했다”고 회고했다.

 

그는 “오늘날의 화폐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했기 때문에 기다렸다. 결과적으로 기다림이 도움이 되었을 수도 있다”고 전하며, 고점이라는 심리적 장벽보다는 장기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태도를 드러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8,292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당일 고가는 10만 8,771달러를 기록했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이 가격 수준에서도 매수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올해 안에 비트코인이 25만 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점쳤으며, 이는 현재 시세 대비 두 배 이상 상승해야 하는 수치다.

 

한편, 비트코인 옹호자 피에르 로샤르(Pierre Rochard)는 아직 시장이 ‘광란의 영역(euphoric zone)’에 진입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이는 현재 가격대가 고점이 아니며, 추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기요사키의 행보는 고점에 대한 공포보다는 장기적인 확신이 투자 결정을 좌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의 발언은 기관과 개인 투자자 모두에게 비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한 인식 전환을 촉구하는 메시지로 읽힌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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