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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 확산 가속…두바이·미국 규제 수혜 본격화될까

2025-06-30(월) 01:06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출처: X

▲ 리플 스테이블코인 RLUSD/출처: X 

 

리플(Ripple)의 미국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RLUSD가 가파른 유통량 증가세를 보이며 암호화폐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자산 중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디파이라마(DeFiLlama) 데이터 기준 RLUSD의 유통량은 6월 한 달 동안 47% 증가해 4억 5,500만 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단 한 달 만에 1억 5,000만 달러 이상이 새로 발행된 수치다.

 

전체 유통량 중 약 3억 9,000만 달러는 이더리움(Ethereum) 네트워크에, 6,500만 달러는 엑스알피(XRP) 레저에 배치돼 있다. 특히 이더리움 기반 공급량은 올해 초 대비 약 4배 가까이 증가하며 확장세가 뚜렷하다.

 

시장 분석가들은 RLUSD의 성장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 통과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법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의 발행과 유통에 명확한 법적 기준을 제공하며, 업계 전반에 제도적 안정을 불러오고 있다.

 

또한 리플의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오랜 법적 분쟁이 종결 수순에 접어든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 CEO는 최근 크로스 항소를 철회하며 소송 종결을 시사했고, 이는 RLUSD에 대한 시장 신뢰를 높이는 계기로 평가된다.

 

리플은 2024년 12월 RLUSD를 정식 출시했으며, 뉴욕 트러스트 라이선스 하에 발행되는 이 스테이블코인은 미국 국채와 현금으로 1:1 담보된다. 최근 RLUSD는 두바이 국제금융센터(DIFC)를 관할하는 두바이 금융감독청(DFSA)으로부터 사용 승인을 받았고, 이를 통해 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 지역 7,000여 개 기업들에 실제 활용이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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