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기사는 Cryptofolio.dev가 작성한 기사가 아닙니다. 본문의 언론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카르다노, 비트코인 디파이 위해 2조 달러 유동성 확보 나선다

2025-06-30(월) 12:06
디파이

▲ 디파이

 

카르다노(Cardano, ADA)가 비트코인(Bitcoin, BTC) 기반 디파이(DeFi)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지만, 찰스 호스킨슨(Charles Hoskinson) 창립자는 강력한 실행 권한이 부재한 점이 시장 내 내러티브 형성의 핵심 장애물이라고 지적했다.

 

6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호스킨슨은 최근 X(구 트위터)를 통해 카르다노의 보안성과 탈중앙성, 리오스(Leios), 하이드라(Hydra), 미드나이트 글래시어 드롭(Midnight Glacier Drop) 등의 기술적 성과에도 불구하고, 현재 카르다노에 필요한 것은 ‘비트코인 디파이’라는 명확한 내러티브라고 강조했다.

 

현재 카르다노는 스마트컨트랙트를 활용해 비트코인 기반 디파이 기능을 구현하려는 전략을 추진 중이다. 대표적으로 탈중앙화 거래소 민스왑(Minswap)은 2조 달러 규모의 유동성 풀을 준비하며 비트코인 디파이에 진입하려 하고 있으며, 레이스 월렛(Lace Wallet)과 USDM 스테이블코인도 생태계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하지만 호스킨슨은 이러한 기술적 진전에도 불구하고 카르다노 재단 또는 외부에서 내러티브를 밀어붙일 ‘집행 기관’이 없다는 점을 가장 큰 리스크로 지목했다. 그는 “내러티브를 스스로 이끌어가고자 했지만, 오히려 여러 팟캐스터와 비평가들로부터 ‘죽어가는 체인’이자 ‘컬트 같은 프로젝트’라는 비난을 받았다”고 토로했다.

 

호스킨슨이 이끄는 인풋 아웃풋 글로벌(IOG)은 여전히 카르다노 핵심 코디네이터 역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자신과 팀이 ADA 도난 의혹에 시달리는 등 심각한 인신공격을 받아왔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는 잔인했고, 고통스러웠다”며 “우리가 어떤 성과를 내더라도 칭찬받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커뮤니티 회복의 계기로 다가오는 레어 에보(Rare Evo) 콘퍼런스를 꼽았다. 이 자리에서 카르다노는 새로운 헌장을 통해 위임된 집행 권한을 제도화하고, 비트코인 디파이 확장을 위한 주권 펀드도 추진할 계획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