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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비자·마스터카드 역전…온체인 거래량 7% 앞섰다

2025-06-30(월) 06:06
스테이블코인,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 스테이블코인, 달러(USD)/챗gpt 생성 이미지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 인터넷 결제의 기본 인프라로 부상하며, 온체인 거래량에서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앞질렀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글로벌 핀테크 기업들이 스테이블코인 결제 시스템을 적극 도입하며, 디지털 자산이 실물 결제 시스템의 주류로 편입되고 있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알케미(Alchemy)의 엔지니어링 총괄 노암 허위츠(Noam Hurwitz)는 “스테이블코인이 인터넷의 기본 결제 레이어로 자리잡고 있다”며, 실제로 온체인 거래 기준 비자와 마스터카드를 이미 7% 앞섰다고 밝혔다. 알케미는 로빈후드 지갑, 비자, 스트라이프, 페이팔, 서클 등 주요 기업에 스테이블코인 결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허위츠는 스테이블코인이 송금을 저렴하고 빠르며 안전하게 만들며, 국경을 초월한 결제 및 폴리마켓(Polymarket) 같은 예측 시장에서 활발히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테더(Tether, USDT)는 지난해 미국 국채에서 130억 달러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채권 시장의 주요 투자자로 부상했으며, 보유 규모는 독일보다 많다.

 

하지만 그는 블록체인 생태계의 분절성과 기술 장벽이 여전히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기업들은 크립토 기반 결제의 장점을 인식하면서도, 기술 복잡성과 공급자 신뢰 문제로 인해 실제 도입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주요 금융기관들도 블록체인 채택에 나서고 있다. JP모건은 퍼블릭 블록체인 기반의 수익 지급 예치토큰 ‘키넥시스(Kinexys)’를 출시해, 24시간 실시간 결제와 유동성 제공을 실현하고 있다. 이는 기관 고객이 블록체인 기반 예치 상품을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국 의회는 최근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GENIUS)를 통과시켰고, 허위츠는 이를 “기존 금융 기업에 유리한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는 계기”로 평가했다. 다만 국제결제은행(BIS)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스테이블코인이 화폐의 핵심 요건인 일관성, 탄력성, 무결성을 충족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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