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규제 명확성에 힘입어 상승 시동? 전문가 "3~4달러 현실적 목표"

2025-06-29(일) 08:06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 전략가 테오 머서(Teo Mercer)는 현재 약 2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엑스알피(XRP, 리플)의 가격이 향후 몇 달 내 3~4달러로 상승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 구간이 전략적 진입 시점일 수 있다고 판단했다.

 

머서는 XRP의 기술적 지표와 함께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환경이 빠르게 정비되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특히 최근 미 의회의 스테이블코인 규제법 ‘지니어스법(GENIUS)’ 통과와 SEC·CFTC의 관할 구분 명확화는 XRP 상승 가능성을 높이는 핵심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봤다. 또한 그는 “무언가 큰 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기술적 돌파 가능성을 암시했다.

 

머서는 XRP 현 수준을 보수적으로 평가하면서도, 현재의 시장 구조와 규제 진전은 가격 상승을 위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했다. XRP는 수개월 동안 2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지만, 이 구간이 기관 투자자의 누적 구간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분석도 함께 제기된다.

 

한편, 일부 분석가들은 보다 공격적인 전망도 내놓고 있다. 투자자 더스틴 레이턴(Dustin Layton)은 “1,000 XRP 보유 시 연말까지 5만 달러 수익 가능”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XRP가 1개당 52달러 이상으로 급등할 수 있다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지만 이는 시가총액 3조 달러를 전제로 한 예측으로, 보수적 입장에서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는 평가다.

 

결국 현실적인 시나리오와 공격적인 기대 사이에서, 전문가들은 규제 명확성과 기술적 돌파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머서는 XRP가 더 이상 단순한 투기 자산이 아니라, 제도권 내 기반 자산으로 전환 중이라는 점을 강조하며 장기 보유 전략을 제안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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