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 XRP에 헌신" 리플 CEO의 문신, 커뮤니티 환호

2025-06-29(일) 05:06
갈링하우스 XRP 문신/출처: X

▲ 갈링하우스 XRP 문신/출처: X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자(CEO)가 “엑스알피(XRP)의 미래에 1000% 헌신한다”고 강조하면서 XRP 커뮤니티의 관심이 다시 뜨거워지고 있다.

 

해당 발언은 한 XRP 인플루언서가 “하버드 MBA를 받은 50대가 XRP 문신을 새겼다는 건 쉽게 흔들리지 않는 신념의 표현”이라고 평가한 글에 대한 응답으로 나왔다. 갈링하우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해당 평가에 공감하며 XRP에 대한 절대적 지지를 다시 확인했다.

 

갈링하우스의 오른팔에 새겨진 문신은 단순한 로고를 넘어, 2023년 7월 13일 미 법원에서 XRP의 2차 유통이 증권이 아니라는 판결이 내려졌던 날짜까지 함께 새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문신을 통해 XRP의 법적 승리를 기념하고 장기적인 전망에 대한 확신을 표현했다.

 

하지만 암호화폐 문신은 때때로 후폭풍을 불러오기도 한다. 갤럭시 디지털 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2022년 초 루나(LUNA) 문신을 공개했지만, 그해 루나 생태계가 붕괴하며 2억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했다. 이에 따라 갈링하우스의 문신도 시장에서는 상징성과 리스크를 동시에 지닌 제스처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한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오랜 소송전은 최근 종결 수순에 들어갔다. 갈링하우스는 리플이 SEC에 대한 교차항소를 철회했다고 밝히며, SEC 또한 대응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이어진 법적 분쟁이 마침내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XRP는 2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갈링하우스의 강한 신념과 법적 불확실성 해소가 향후 가격 움직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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