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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자산(RWA) 토큰화 시장이 2025년 6월 기준 240억 달러 규모로 폭발적으로 성장하며, 스테이블코인 다음으로 가장 빠르게 확장 중인 암호화폐 분야로 자리 잡았다.
6월 2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레드스톤(Redstone)과 건틀렛(Gauntlet), rwa.xyz가 공동 발간한 보고서는 실물자산 토큰화 시장이 2022년 50억 달러에서 2025년 240억 달러로 380% 성장했다고 밝혔다. 연간 기준으로 85%의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이는 실험 단계를 넘어 기관 중심의 본격 도입 국면에 진입했음을 보여준다.
이 같은 성장세를 주도한 핵심은 토큰화된 미국 국채였다. 해당 자산은 2023년 1억 달러 수준에서 2025년 중반에는 75억 달러까지 급증했으며, 이 중 블랙록(BlackRock)이 시큐리타이즈(Securitize)와 함께 출시한 BUIDL 펀드가 29억 달러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했다. 전체 실물자산 토큰화 중 최대 규모는 프라이빗 신용(Private Credit)으로, Figure와 Tradable 같은 플랫폼이 활용한 대출 기반 자산이 1,400억 달러에 달했다.
상품(Commodities) 분야에서는 금 기반 토큰이 중심을 이뤘다. 전체 16억 달러 규모 중 팍소스(Paxos)의 PAXG는 8억 5,100만 달러, 테더(Tether)의 XAUT는 6억 7,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식(Equity) 토큰화는 아직 3억 6,500만 달러 수준이지만, 알고랜드 기반으로 엑소더스 증권(Exodus Securities)이 9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온체인화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하면서 점차 확장 중이다.
이러한 실물자산들은 탈중앙화금융(DeFi)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새로운 담보 자산 및 수익 모델로 진화하고 있다. 시큐리타이즈의 sToken은 규제 자산을 디파이 담보로 활용하게 하며, Morpho v2는 기관 투자자에게 고정금리 대출 상품을 제공한다. 이 외에도 스파크 프로토콜(Spark Protocol), 펜들 시타델(Pendle Citadels) 등 다양한 프로젝트가 전통 금융과 온체인을 연결하고 있다.
레드스톤은 이러한 실물자산의 특성을 반영한 전문 오라클과 가격 산정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더리움(Ethereum)은 75억 달러 규모로 RWA 최대 사용 블록체인으로 자리매김했다. 이어 Zksync Era가 22억 달러, 솔라나(Solana)는 3억 5,1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업계는 2030~2034년 사이 전 세계 자산의 10~30%가 토큰화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이는 최대 400조 달러 규모의 전통 금융 자산이 블록체인 생태계로 유입될 가능성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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