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맥스 카이저(출처: kitco news 영상 갈무리) |
엘살바도르 대통령 나입 부켈레의 비트코인(Bitcoin, BTC) 고문인 맥스 카이저(Max Keiser)가 100만 달러 예측으로 주목받았던 비트코인 첫 방송 당시의 일화를 직접 공개했다. 그의 초기 발언은 사토시 나카모토가 활동 중이던 201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맥스 카이저는 아내 스테이시 허버트(Stacy Herbert)와 함께 진행한 방송 ‘카이저 리포트(Keiser Report)’를 통해 2010년 처음으로 비트코인을 소개했다. 당시 비트코인 가격은 0.30달러에 불과했으며, 그는 비트코인이 기존 금융 질서에 저항하는 “혁명의 씨앗”이라며 극찬했다.
카이저는 방송에서 비트코인이 중앙집중형 통화 정책에서 벗어난 대안을 제시할 수 있으며, 특히 금융 위기를 겪던 그리스처럼 자체 경제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트코인 가격이 1,000달러, 2,000달러, 5,000달러, 1만 달러를 넘어서고, 외환시장 점유율에 따라 최대 100만 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의 예측은 부분적으로 실현되고 있다. 2025년 6월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7,407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는 물론 기관의 관심도 높아졌다. 이날 대형 고래가 코인베이스에서 7,999 BTC를 8억 5,801만 7,366달러어치 매집한 사실도 포착됐다.
맥스 카이저는 비트코인을 세계 금융 질서의 대안으로 꾸준히 주장해온 대표 인사로, 그의 초기 예측은 비트코인의 현재 위치와 제도권 채택 흐름 속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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