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 9,000만 달러 vs 매수 7,815만 달러…이더리움 역행 랠리?

2025-06-28(토) 09:06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  

 

이더리움(Ethereum, ETH) 블록체인의 일일 거래량이 16개월 만에 170만 건을 돌파하며 활기를 되찾았지만, 매도세가 매수세를 압도하면서 가격 반등에는 제동이 걸렸다.

 

6월 2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뉴스BTC는 난센(Nansen)의 온체인 데이터를 인용, 최근 며칠간 이더리움의 일일 거래 건수가 120만 건에서 172만 9,000건으로 약 50% 증가하면서 2024년 1월 이후 처음으로 170만 건을 넘어섰다고 보도했다.

 

같은 기간 일일 활성 주소 수도 34만 5,406개에서 59만 3,637개로 증가했다. 이는 투자자들의 참여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신호로, 이더리움 가격이 2,400달러를 회복한 이후 온체인 활동이 살아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매수보다 매도가 더 많다는 점은 부담 요소다. 최근 24시간 기준 이더리움 온체인 거래 금액은 총 1억 6,837만 달러로, 이 중 매수는 7,815만 달러였고 매도는 9,000만 달러를 넘었다. 매도 우위 구조가 유지되는 상황이다.

 

거래 건수와 참여자 수도 매도 쪽이 더 많았다. 매수 거래는 5만 2,000건 이상이었고 참여자는 약 2만 4,300명이었다. 반면 매도 거래는 7만 4,000건에 달했으며 매도자는 3만 2,000명을 넘겼다. 이는 매수세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도 물량을 충분히 소화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결국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참여는 되살아나고 있지만, 시장 전반의 매도 압력이 이를 억누르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온체인 회복세가 유지되며 매수세가 점차 강해질 경우, 가격 반등의 기반이 다시 형성될 가능성도 열려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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