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뉴욕/챗gpt 생성 이미지 |
뉴욕시가 비트코인(Bitcoin, BTC)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투자 수단 ‘비트본드(BitBond)’ 도입을 모색하면서, 미국 주요 도시 최초의 암호화폐 채권 실험이 현실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주지사는 6월 24일(현지시간) 더스트리트 라운드테이블과의 인터뷰에서, 뉴욕시가 비트코인으로 투자할 수 있는 채권 상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도 세금 우대 채권을 포함한 다양한 금융 상품이 있다”며, “비트코인을 통해 동일한 수준의 투자를 할 수 있는 비트본드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뉴욕시 회계감사관이 해당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히며 제동을 걸자, 애덤스 주지사는 “우리 팀과 예산국장이 우회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법적 한계를 극복할 창의적 해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현재 제도는 혁신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실행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이어, 애덤스 주지사는 암호화폐에 대한 공포와 무지가 발전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이나 통화, 신용에서도 사기와 남용은 있다”며, “암호화폐의 단점을 지나치게 부각해 성장을 저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정확한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애덤스 주지사는 “지금이 기회다. 뜨거울 때 움직여야 한다”며 정책 추진의 속도감을 강조했다. 그는 “시장과 정부가 함께 전진해야 한다. 시장의 압박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뉴욕시의 비트본드 구상이 실현될 경우, 미국 지방정부의 자산 조달 방식에 큰 전환점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애덤스는 “시장과 리더십이 맞닿을 때 진짜 변화가 온다”고 강조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