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XO 2025] 알트코인, 단순 투기 자산 아냐…진짜 중요한 것은 ‘실적’

2025-06-24(화) 07:06
IXO 2025 패널 토론 현장_좌측부터 조동현 언디파인드랩스 대표, 신성헌 프로그라운드 사업리드, 임동민 인디콘리서치 대표

▲ IXO 2025 패널 토론 현장_좌측부터 조동현 언디파인드랩스 대표, 신성헌 프로그라운드 사업리드, 임동민 인디콘리서치 대표

6월 24일 서울 섬유센터에서 열린 글로벌 웹3 로드쇼 ‘IXO 2025’ 현장에서 알트코인의 미래 가치에 대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은 조동현 언디파인드랩스 대표, 신성헌 프로그라운드 사업리드, 임동민 인디콘리서치 대표가 참여해 ‘알트코인 투자, 이제 실적이 기준이다’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조동현 대표는 알트코인을 단순한 투기적 자산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며, 기술력을 내포한 자산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트코인이 거래자들 사이에서 투기 대상으로만 여겨지는 현실을 지적하면서도, 실제로는 의미 있는 기술과 펀더멘털이 내재돼 있다고 밝혔다.

 

신성헌 사업리드는 최근 알트코인 평가 기준이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규제 환경이 정비되면서 알트코인도 실적 중심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히 유명한 투자자나 거래소 상장 여부만으로 높은 가치를 부여받은 프로젝트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매출과 사용자 활용도, 실질적인 문제 해결 능력이 핵심 평가 지표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동민 대표는 알트코인을 블록체인 생태계 내 대체 불가능한 자산으로 언급하며, 시장이 과거의 투기적 흐름에서 벗어나 실적 기반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제는 실적과 펀더멘털이 뒷받침되는 프로젝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에서는 스테이블코인 규제법인 지니어스(GENIUS)법에 대한 의견도 나왔다. 임 대표는 해당 법안의 통과가 알트코인 기반 서비스 확산과 실적 중심 전환을 가속화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상장지수펀드, NFT, 디파이 등 다양한 활용 사례의 확장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신성헌 사업리드는 지니어스법이 각국의 명확한 규제 틀을 제공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산업 전반의 신뢰성과 사업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국내에서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와 사업모델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마지막으로 조동현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확장이 블록체인 생태계의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기업과 금융기관, 일반 소비자까지 블록체인 기술을 자연스럽게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XO 2025는 국내 대표 블록체인 전문지 토큰포스트와 코인리더스가 공동 주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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