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美 자회사에 50억 달러 투입…비트코인 21만 개 매집 나선다

2025-06-24(화) 03:06
출처: 메타플래닛 X

▲ 출처: 메타플래닛 X

6월 24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미국 자회사에 50억 달러 규모의 추가 자본을 투입해 자사 비트코인 트레저리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번 조치는 ‘555 밀리언 플랜(555 Million Plan)’의 일환으로, 올해 말까지 비트코인 30,000개를 매입하는 목표 달성을 위한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메타플래닛은 지난 6월 6일 발표한 ‘555 밀리언 플랜’을 통해 2027년까지 비트코인 210,000개, 즉 전체 공급량의 1%를 보유하겠다는 장기 전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추가 자금 배정은 해당 계획을 보다 공격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조치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트레저리 모델 통합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공식 발표문을 통해 “이번 미국 확장은 글로벌 자산 전략의 핵심이며, 주주가치 상승과 트레저리 수익 효율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타플래닛은 앞서 5.4억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 조달 계획도 공개하며 기업 차원의 비트코인 채택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메타플래닛의 미국 OTC 종목인 MTPLF 주가는 지난 5월 상장 직후 15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최근 6% 하락하며 11.64달러로 조정받고 있다. 동일하게 도쿄 증시에서도 5.38% 하락해 1,547엔 수준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관 수요는 여전히 높다. 이달 초 씨티그룹(Citigroup)과 캐피털그룹(Capital Group)이 각각 100만 주, 200만 주를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번 하락은 기술적 조정일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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