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
6월 2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미국 부동산 투자자 겸 사업가 그랜트 카돈(Grant Cardone)이 운영하는 카돈 캐피털(Cardone Capital)이 비트코인(BTC) 3억 달러 규모의 추가 매입 계획을 발표했다. 회사의 연간 BTC 보유액은 4억 달러를 초과할 전망이다.
카돈 캐피털은 현재 50억 달러 이상 규모의 부동산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1만 4,200여 개의 임대 주택과 약 50만 평방피트의 오피스 공간을 보유 중이다. 이번 비트코인 투자 확대는 기존 부동산 기반 자산운용 전략에 디지털 자산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투자 모델로, 보다 다양한 투자자층을 겨냥하고 있다.
카돈 측은 현재 약 1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비트코인 시세 기준 최대 3,000 BTC를 추가로 매입할 계획이다. 이번 투자가 완료되면 전체 보유액은 연말까지 4억 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카돈 캐피털은 지난달 ‘10X 마이애미 리버 비트코인 펀드(10X Miami River Bitcoin Fund)’를 출범시켰다. 이 펀드는 플로리다 마이애미강 인근의 346세대 멀티패밀리 부동산과 1,500만 달러 규모의 비트코인을 함께 보유하는 구조로 설계됐으며, 임대 수익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카돈은 이 같은 모델이 기존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과거에도 이를 실행했더라면 1억 6,000만 달러가 30억 달러로 불어났을 것이라 언급했다. 이 펀드는 부동산과 암호화폐를 결합한 네 번째 펀드이기도 하다.
한편 마이크로스트래티지(MicroStrategy), 테슬라(Tesla),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등 대형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편입하며 기관 투자자의 BTC 채택이 가속화되고 있다. 마이클 세일러(Michael Saylor)는 향후 비트코인 가치가 21년 내 2,100만 달러에 이를 수 있다는 장기 전망도 내놓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