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 |
6월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더모틀리풀에 따르면, 현재 약 10만3,000달러 수준인 비트코인(Bitcoin, BTC)이 향후 10년간 100배 상승해 1BTC = 1,000,000달러를 달성할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2015년 1만 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430만 달러에 이를 만큼 폭발적인 성과를 기록한 만큼, 또 한 번의 기회를 기대하는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치적으로는 연평균 복리수익률(CAGR) 약 84%가 유지돼야 10만 달러가 100만 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 물론 과거의 성장률이 재현되긴 어렵지만, 2024년 ETF 승인 이후 기관 자금 유입, 2028년과 2032년 예정된 비트코인 반감기(Halving), 공급 축소 등이 가격 상승을 뒷받침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비트코인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 하에 ETF에 편입되며 제도권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다. 전 세계 자금이 비트코인에 접근 가능한 환경이 갖춰진 셈이다. 특히 61개 비암호화폐 상장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보유하면서 유통량 축소를 유도하고 있다.
다만 전문가들은 보다 현실적인 수익률을 10배 수준으로 보고 있다. 지난 4년간 비트코인의 CAGR은 27% 수준이었고, 이 추세가 지속될 경우 1만 달러 투자는 2035년에 약 10만9,000달러로 불어날 수 있다.
위험요소도 분명하다. 규제 리스크, 양자컴퓨터에 의한 보안 위협, 기업 회계상 평가손 발생 시 강제 매도 위험 등이 존재한다. ETF 도입이 제도화의 신호일 수 있지만, 동시에 세금이나 보유 제한 같은 역풍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결국 비트코인에 대한 장기 투자는 인내와 리스크 관리가 핵심이다. 무리한 투자 대신 분할 매수(DCA), 리스크 예산 내 자금 배분 등을 통해 시장의 급등락에 흔들리지 않는 전략이 필요하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