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RP 현물 ETF 승인 확률, 폴리마켓서 90% 돌파…승인 임박 신호일까

2025-06-20(금) 09:06
리플(XRP)

▲ 리플(XRP)     ©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 내 엑스알피(XRP) 현물 ETF(Spot ETF) 승인 확률이 예측 플랫폼 폴리마켓(Polymarket)에서 90%에 도달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크게 고조되고 있다. 이는 불과 며칠 전까지만 해도 70%대에 머물던 수치에서 19%포인트 급등한 것이다.

 

XRP ETF가 승인될 경우, XRP는 주식처럼 기존 증권거래소에서 직접 거래가 가능해지며, 일반 투자자들도 지갑 없이 간편하게 접근할 수 있게 된다. 이는 기관 자금 유입 가능성을 높이고 XRP의 유동성 및 가격 안정성 강화로도 이어질 수 있다.

 

현재 폴리마켓의 해당 예측 시장은 9만 5,000달러 이상의 거래량을 기록 중이며, 이는 투자자들의 실시간 심리가 ETF 기대감으로 움직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전문가들은 법적 환경과 내부 낙관론, 규제 흐름 등이 이 확률 급등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이번 주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이 신청한 XRP ETF에 대해 결정 유예를 발표하고 35일간의 의견수렴 기간에 들어갔다. 같은 기간 솔라나(Solana) 현물 ETF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가 내려졌다.

 

시장에서는 이 같은 지연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하다. XRP ETF가 승인되면 리플(Ripple)뿐 아니라 전체 알트코인 시장의 ETF 전환 가능성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헤지펀드,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의 본격 유입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편, 캐나다 토론토 증권거래소에서는 3iQ가 출시한 XRP ETF가 이미 거래를 시작했으며, 북미 전역에서의 XRP 제도권 채택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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