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이더리움(Ethereum, ETH)이 4,000달러를 향한 강세 돌파를 예고하고 있다. 최근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유입과 사상 최고치의 스테이킹 물량, 기술적 패턴이 동시에 맞물리며 주요 저항선 돌파 시 급등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더리움 가격은 6월 11일 2,880달러까지 상승한 뒤 조정 구간을 거쳐 현재 2,55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복수 애널리스트들이 2,800달러가 핵심 저항선이며, 이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경우 시장이 강한 상승세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았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다안 크립토 트레이드(Daan Crypto Trades)는 “2,800달러 상단 돌파 후 지지 유지가 이뤄지면 4,000달러 근처까지의 상승 흐름이 열릴 수 있다”고 밝혔다. 젤레(Jelle)라는 가명으로 활동하는 애널리스트도 “현재 구조는 강력한 가격 폭발로 귀결되는 경향이 있다”며 상방 돌파 가능성을 지목했다.
이더리움에 대한 강세 전망을 뒷받침하는 또 다른 요인은 기관 수요다. 이더리움 현물 ETF는 최근 2주간 총 8억 6,130만달러 규모의 순유입을 기록했으며, 6월 13일 일시 중단 이후에도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연속 신규 유입이 이어졌다.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 규모는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전통 금융권의 신뢰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체인 지표에서도 긍정적인 신호가 관측됐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물량은 6월 1일부터 15일까지 50만 ETH 이상 증가하며 3,500만 ETH를 돌파했고, 매도 이력이 없는 누적 지갑도 사상 최고치인 2,280만 ETH를 보유 중이다. 이는 현재 가격 수준에서 장기 보유자가 많고, 매도 압력이 적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기술적 관점에서는 2,600달러 수준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는 것이 관건이다. 과거 비트코인이 해당 추세선을 돌파했을 때 약 40% 상승한 전례가 있으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재현될 경우 이더리움은 불 플래그 목표치인 3,900달러를 넘어 4,200달러까지 도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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