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더리움(ETH) © |
6월 1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ereum, ETH) 네트워크에서 새로운 지갑 주소 생성 수가 전년 대비 33% 증가하며 급격한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주간 신규 지갑 수는 80만~100만 개에 달하고 있으며, 이는 2024년 여름 주간 평균 56만~67만 개 대비 큰 폭의 증가다.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샌티멘트(Santiment)는 이 같은 지갑 생성 증가가 네트워크에 대한 사용자 신뢰 상승과 실제 활동 증가를 반영하는 지표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더리움은 최근 2,500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안정돼 있는 가운데, 가격 변동 없이도 네트워크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지갑 증가세는 단기적 현상이 아닌 5월 중순 이후 꾸준한 상승 흐름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한 주간 데이터에 따르면 신규 이더리움 주소 수는 약 89만 6,000개로, 100만 개에 육박했다. 이 같은 꾸준한 성장세는 조정장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개발자 및 투자자 유입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갑 수 증가는 단순한 수치 변화 그 이상이다. 이는 탈중앙화 앱(DApp) 사용자, 레이어2 네트워크 참여자, 스테이킹 사용자 등 다양한 형태의 네트워크 참여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더리움은 여전히 가장 활발한 스마트 계약 플랫폼으로, 이러한 추세는 그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다.
한편 이더리움의 현재 가격은 2,519달러로, 1시간 전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지갑 수 급증과 가격 안정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는 점에서, 이는 향후 강세 전환 가능성을 내포한 긍정적 신호로 해석되고 있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