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성시경 / 사진=스포츠투데이 |
가수 성시경이 ‘꾸밀텐데’를 둘러싼 혹평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성시경은 18일 자신의 SNS에 “내일은 ‘꾸텐날'”이라는 말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성시경은 최근 새로운 유튜브 콘텐츠 ‘꾸밀텐데’를 선보이며 해당 영상에서 오랜 시간 함께한 스타일리스트와 함께 헤어스타일 등에 변화를 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크게 달라진 점이 없어 일부 팬들에게 혹평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성시경은 SNS를 톻해 “기사까지 나서 깜짝 놀랐다. ‘잘 나가던 유튜브가 삐끗했다’나”라며 “제가 어느 날 갑자기 슈퍼 멋쟁이, 섹시가이, 패셔니스타가 되겠다는 게 아니라. 패션을 1도 모르고, 옷도 제대로 사본 적 없으며, 스킨로션조차 바른 적 없는 40대 아저씨가 도움을 받아가며 하나씩 배워보자는 취지였는데, 너무 기대를 해 주신건지 스태프들 바꾸라고 나쁜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더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호박에 줄을 긋는다고 수박 안 되지 않냐. 너무 안 그어봤으니 수박은 못 돼도 줄 긋는법 좀 천천히 배워보자 그런 건데”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1. 멋져지겠다고 스태프를 바꿔야 한다면, 전 그냥 안 멋있을래요. 2. 스타일리스트나 헤어 담당 탓이 아니라, 아직 뚱보고 머리하기가 너무 어려운 제 얼굴과 머리털 탓. 3. 좀 더 잘하길 하는 마음으로 하는 말이겠지만 나한테가 아닌 참여해주는 스텝들 욕은 안해주면 안될까. 너무 미안해서”라고 전했다.
끝으로 성시경은 “시작한 거 잘 안 놓는 아시죠? 천천히 공부해 나갈테니까 응원해줄꺼죠”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