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도지코인(DOGE) |
도지코인(Dogecoin, DOGE)이 트론(Tron, TRX)의 시가총액을 추월하며 8위 자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두 코인의 시가총액 차이는 약 3억 2,400만 달러로, 도지코인이 최근 카르다노(Cardano, ADA)를 제치고 9위에 올라선 이후 다시 한번 순위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6월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의 시가총액은 251억 6,000만 달러, 트론은 254억 7,000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 비록 도지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2.55% 하락해 0.1676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도 17.77% 줄어든 10억 3,000만 달러로 감소했지만, 기술적 패턴 상 반등 신호가 포착되고 있다.
도지코인은 현재 50일 및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무르며 하락 쐐기(Falling Wedge) 패턴을 형성 중이다. 이 패턴은 일반적으로 강한 반등 전 나타나는 구조로, 실제로 이 패턴이 유효하다면 가격 급등을 통해 트론을 추월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반면 트론은 최근 24시간 동안 3.69% 하락해 0.2690달러까지 밀리며 더 큰 매도 압력에 시달리고 있다.
또한 도지코인 고래들의 대규모 매수 가능성도 주목되고 있다. 최근 도지코인의 거래량이 단기간에 41% 급증했던 사례처럼, 고래 지갑들의 대규모 이동이 발생할 경우 가격 반등의 촉매가 될 수 있다. 여기에 미결제 약정이 105억 개에 달하는 등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변동성 확대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도 도지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시장 전반의 변동성 속에서 비트코인이 반등세를 보일 경우, 도지코인을 포함한 밈코인 전반에 상승 모멘텀이 형성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알트코인 시장 전체가 조정받는 상황에서 도지코인이 상대적으로 낮은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어 자금 유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시장의 흐름에 따라 도지코인의 순위 반전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 반등, 고래 매수, 비트코인 연동 상승이라는 세 가지 변수 속에서 도지코인은 다시 한 번 시총 8위 자리를 탈환할 기회를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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