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챗gpt 생성 이미지 © |
미국 자산운용사 프랭클린템플턴(Franklin Templeton)의 엑스알피(XRP) 현물 ETF 승인 일정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의해 또다시 연기됐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SEC는 프랭클린템플턴이 3월 초 제출한 XRP 현물 ETF 신청서에 대한 결정을 당초 5월 3일에서 6월 17일로 연기한 데 이어, 이번에 다시 기한을 연장했다. 이는 공식적인 절차의 일환으로, 불승인 신호로 해석할 필요는 없다는 분석이다.
프랭클린템플턴은 운용자산 규모가 1조 4,000억 달러에 달하는 대형 금융기관으로, 지금까지 XRP 현물 ETF를 신청한 기업 중 최대 규모다. 이들의 참여는 암호화폐 산업의 제도권 편입에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번 XRP ETF 지연과 함께, SEC는 같은 날 솔라나(Solana) ETF 신청 건에 대해서도 연기 결정을 내렸다. 한편 블랙록(BlackRock)과 피델리티(Fidelity)는 아직 XRP ETF 경쟁에 공식적으로 뛰어들지 않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이들 대형 운용사도 곧 참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XRP ETF는 현재 미국 내에서 여러 기관이 경쟁적으로 신청 중이며, 비트와이즈(Bitwise)와 21셰어스(21Shares) 등 암호화폐 전문 업체들도 각각 별도의 ETF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이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는 퍼포즈인베스트먼츠(Purpose Investments)가 6월 18일 세계 최초의 XRP 현물 ETF를 출시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폴 앳킨스(Paul Atkins)가 이끄는 SEC가 올해 말 일부 알트코인 기반 현물 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으며, 폴리마켓(Polymarket) 사용자들은 XRP ETF 승인에 대해 매우 낙관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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