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암호화폐 © |
미국 상원이 마침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인 지니어스(GENIUS)를 통과시키며 암호화폐 산업의 첫 주요 입법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6월 17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게이프에 따르면, 지니어스 법안은 상원에서 찬성 51표, 반대 23표로 가결됐다. 이는 암호화폐 산업에 관한 최초의 주요 법안이 상원을 통과한 사례로 기록되며, 이제 이 법안은 하원으로 넘어가 유사한 심의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산업을 본격적으로 규율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으며, 미국 내 암호화폐 시장 구조 개편의 신호탄으로 여겨진다. 특히 지니어스 법안과 함께 추진 중인 미국 암호화폐 시장 구조 법안(CLARITY) 역시 7월 의회 휴회 전에 처리되기를 백악관이 촉구하고 있다.
법안이 하원을 통과할 경우 최종적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재가를 받게 되며, 백악관은 해당 법안들에 대한 조속한 의회 통과를 강하게 지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스콧 베센트(Scott Bessent) 재무장관은 X(구 트위터)를 통해 다시 한 번 지니어스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며,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030년까지 3조 7,00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했다. 그는 이 시나리오가 해당 법안 통과를 통해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로써 지니어스 법안은 암호화폐 시장을 위한 첫 포괄적 규제 틀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높였으며, 향후 미국 디지털 자산 정책의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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