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리플(XRP) © |
월가의 9조 달러 자산을 굴리는 금융 공룡이 연방 감독 체계 아래 디지털 자산 수탁에 나서면서 엑스알피(XRP, 리플)를 둘러싼 제도권 편입 기대감이 한층 커지고 있다.
3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모건스탠리 디지털 트러스트(Morgan Stanley Digital Trust)’ 설립을 위해 국가 신탁은행(National Trust Bank) 인가를 신청했다. 해당 구조는 연방 규제 감독 아래에서 디지털 자산을 보관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리플이 구축한 국가 신탁은행 모델과 유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시장에서는 이번 신청이 전통 금융권이 디지털 자산 수탁을 본격 제도권 틀 안으로 끌어들이는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비록 서류에 XRP가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지만, 규제 친화적 인프라 확장이라는 측면에서 긍정적 메시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암호화폐 시장 해설가 펌피우스(Pumpius)는 이번 규제 신청이 리플과 XRP에 중요한 신호라며, 전통 금융이 디지털 자산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고 평가했다. 연방 기준에 부합하는 수탁 체계는 기관투자자의 상대방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어 XRP의 제도권 스토리를 강화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알렉스 카르치디(Alex Carchidi)는 XRP가 보유자들에게 상당히 흥미로운 시기를 맞을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하며, 규제 준수 도구와 토큰화 확산을 구조적 동력으로 지목했다. XRP 레저는 기밀 전송 기능을 도입해 거래 금액을 숨기면서도 감사 목적의 선택적 공개를 허용하는 방식으로 진화 중이다. 이미 토큰화된 원자재 규모는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RLUSD를 포함한 스테이블코인 유동성도 최근 4억 3,000만 달러를 돌파했다.
모건스탠리 주가는 현재 166.51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애널리스트 목표가 195.52달러 대비 약 15% 낮은 수준이다. 최근 30일간 주가는 약 8.9% 하락했지만, 디지털 자산 신탁 설립 신청 이후에도 제도권 수탁 확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XRP 가격 향방 역시 단기 투기보다 연방 규제 수탁 체계가 실제 기관 수요로 연결되는 속도에 달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신청은 디지털 자산이 전통 금융 시스템 안으로 편입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리플의 국가 신탁은행 모델과 모건스탠리의 디지털 트러스트가 동시에 부각되면서, XRP는 규제 기반 인프라 확장이라는 축 위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다. 시장의 관심은 이제 제도권 수탁이 얼마나 빠르게 기관 채택으로 이어질지에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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