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XRP © |
엑스알피(XRP, 리플)가 비트코인발 급락장 속에서 레버리지 청산에 휘말리며 하루 새 7% 가까이 밀렸고, 단기 분기점은 1.74달러로 압축됐다.
1월 30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XRP는 장중 약 6.7% 하락해 1.75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번 낙폭은 개별 재료가 아닌 비트코인 주도의 전반적 매도 흐름에 따른 포지셔닝 붕괴가 직접 원인이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롱(매수) 포지션 청산이 연쇄적으로 발생했다. XRP 선물 시장에서만 7,000만 달러가 넘는 청산이 집계됐고, 대부분이 롱 포지션이었다. 미결제 약정이 쏠린 상태에서 핵심 지지선이 무너지자 강제 청산이 거래량 급증과 함께 가격을 끌어내렸다.
가격 흐름의 분수령은 1.79달러였다. XRP는 기존 지지였던 1.79달러를 하향 이탈하며 1.79~1.82달러 구간을 저항대로 전환했다. 이 구간에서의 붕괴는 이례적으로 큰 거래량을 동반해, 저유동성 미끄러짐이 아닌 기관 자금의 참여를 시사했다.
단기적으로 시장이 주목하는 지점은 1.74~1.75달러다. 세션 후반부 XRP는 1.74~1.76달러 범위에서 좁은 박스권을 형성하며 진정 국면에 들어갔지만, 반등 시도는 1.76달러 아래에서 거래량이 빠르게 식어 ‘반전’보다는 ‘안정화’에 가깝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레이더들은 구조 전환의 조건으로 1.79달러 회복을, 중립 전환의 확인선으로는 1.82달러 재탈환을 제시한다. 반대로 1.74달러가 이탈될 경우 1.72달러, 더 아래로는 1.70달러까지 하방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 당분간 XRP는 비트코인과의 높은 상관 속에서 기술적 레벨이 방향을 좌우하는 ‘청산 민감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는 진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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