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주 연속 미끄러진 솔라나, 76.45달러 마지노선마저 무너질까

2026-02-23(월) 03:02
솔라나(SOL)

▲ 솔라나(SOL)     ©

 

솔라나(SOL)가 6주 연속 하락세의 늪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며 핵심 마지노선 붕괴 위기에 처했다. 파생상품 시장의 노골적인 약세 베팅과 기술적 지표의 하락 모멘텀이 맞물리면서 가격이 60달러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비관론이 시장에 짙은 공포를 자아낸다.

 

2월 23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솔라나는 월요일 장중 6% 급락하며 박스권 하단 지지선인 76.45달러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주 4%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1월 중순부터 시작된 6주 연속 약세 흐름을 연장하는 모습이다. 만약 일봉 마감 기준으로 76.45달러 지지선을 확고하게 이탈한다면, 지난 2월 6일 기록했던 저점인 67.50달러까지 낙폭을 키울 위험이 크다.

 

파생상품 시장의 데이터 역시 뚜렷한 하락 편향을 뒷받침한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 기준 솔라나의 롱숏 비율은 0.89를 기록하며 한 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 비율이 1을 밑돈다는 것은 자산 가격 하락에 베팅하는 트레이더들이 늘어나면서 시장에 약세 심리가 팽배해졌음을 의미한다.

 

펀딩비 지표 또한 약세 전망에 힘을 싣는다. 지난 토요일 마이너스로 돌아선 솔라나의 펀딩비는 현재 -0.0245% 수준에 머물며 과거 2월 6일 급락 당시와 비슷한 궤적을 그린다. 마이너스 펀딩비는 공매도 포지션이 매수 포지션에 비용을 지불하고 있음을 나타내며, 이는 시장의 매도 압력이 그만큼 거세다는 확실한 증거다.

 

기술적 지표들도 위태로운 하방 압력을 가리킨다. 14일 상대강도지수(RSI)는 31을 기록하며 과매도 구간을 향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어 하락 모멘텀이 더욱 탄력을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와 함께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선들이 수렴하는 형태를 띠며 방향성을 고민하는 트레이더들의 짙은 관망세를 대변한다.

 

다만 반전의 여지는 남아 있다. 솔라나가 하단 통합 구간인 76.45달러를 굳건한 지지선으로 삼아 방어에 성공한다면, 상단 통합 구역인 89.38달러를 향해 안도 랠리를 펼칠 가능성도 존재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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