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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연속 샀다!" 기관의 엑스알피 사랑, 가격 하락에도 굳건

2026-01-30(금) 08:01
리플(XRP)

▲ 리플(XRP)     

 

엑스알피(XRP, 리플)가 개인 투자자들의 관심 저하와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라는 이중고 속에 1.90달러 선을 내주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약세에도 불구하고 기관 투자자들은 6일 연속 현물 ETF를 매수하며 개인 투자자와는 상반된 행보를 보여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월 29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FX스트릿에 따르면, 엑스알피는 기술적 지표 악화와 매크로 환경의 압박이 겹치며 1.90달러 하방에서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3.50%에서 3.75% 범위로 동결함에 따라 고위험 자산 시장으로의 유동성 공급이 제한될 것이라는 우려가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의 수급 주체별 움직임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다. 코인글래스 데이터 기준 엑스알피 선물 미결제 약정(Open Interest)은 전일 34억 5,000만달러에서 34억 3,000만달러로 감소해 개인 투자자들의 참여도가 떨어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반면 미국 상장 엑스알피 현물 ETF에는 수요일 하루에만 약 700만달러가 유입되며 6거래일 연속 순유입 행진을 기록했다. 이는 비트코인(BTC) 현물 ETF에서 약 2,000만달러가 유출된 것과 대조적인 흐름으로, 엑스알피 ETF의 총 운용 자산은 13억 9,000만달러에 달했다.

 

기술적 분석상 엑스알피는 뚜렷한 하락 추세에 갇혀 있다. 현재 가격은 50일 지수이동평균(EMA)인 2.01달러를 비롯해 100일 EMA(2.14달러), 200일 EMA(2.28달러)를 모두 밑돌고 있어 상방 저항이 두터운 상태다. 이는 매수 세력이 시장을 주도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하며, 전반적인 약세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

 

보조 지표들 또한 추가 하락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일봉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40으로 떨어지며 매도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냈고,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 역시 시그널 선 아래에 머물러 있어 투자자들의 매도 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만약 과매도 영역으로 진입하며 낙폭을 키울 경우, 지난 일요일 저점인 1.81달러를 넘어 4월 지지선인 1.61달러까지 밀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전문가들은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강력한 거래량을 동반한 50일 EMA(2.01달러) 돌파가 필수적이라고 진단했다. 엑스알피가 본격적인 강세로 전환해 3.00달러를 목표로 하기 위해서는 100일 및 200일 EMA인 2.14달러와 2.28달러를 순차적으로 탈환해야 하며, 그전까지는 곰(Bear) 세력의 우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