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BTC)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이 극심한 변동성 속에서 6만 달러 재시험과 20만 달러 재도전이라는 극단적 시나리오 사이에 놓였다는 분석이 나오며 시장의 시선이 갈리고 있다.
2월 3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워처구루에 따르면, 최근 비트코인은 7만 5,000달러 아래로 급락한 뒤 다시 7만 8,000달러 선까지 반등했지만, 방향성 없는 변동성이 이어지며 투자 심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이 매체는 분석가 이그랙 크립토(Egrag Crypto)의 전망을 인용해 단기 조정과 장기 상승 가능성이 동시에 열려 있다고 전했다.
이그랙 크립토는 비트코인의 21일 지수이동평균선(EMA)이 여전히 우상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현재 가격이 21일 EMA 아래에서 압축 구간을 형성하고 있으나 구조적으로는 상승 채널 내부에 머물러 있다며, 이는 약세장이 아니라 강세장 내 소화 과정일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 경우 변동성 조정 국면에서 6만 2,000달러 부근까지의 하락은 일시적 되돌림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비트코인이 월봉 기준으로 21일 EMA 아래에서 마감할 경우에만 본격적인 약세 전환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현재로서는 6만 2,000달러 시나리오가 실현되더라도 긴 꼬리나 단기 횡보 형태로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반대로 변동성이 진정되고 매수세가 회복될 경우, 비트코인이 20만 달러 이상으로 확장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됐다. 이그랙 크립토는 장기 가격 구조상 상단 채널 목표가가 14만 5,000달러에서 17만 5,000달러 구간에 형성돼 있으며, 20만 달러는 자연스러운 확장 목표가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아직 포물선형 과열 신호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도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근거로 들었다.
시장에서는 최근 안전자산과 위험자산을 가리지 않는 동반 조정 속에서 비트코인이 다시 한 번 방향성 선택의 기로에 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적으로는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수 있지만, 중장기 추세 판단의 핵심은 주요 이동평균선과 매크로 상승 채널의 유지 여부가 될 전망이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