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솔라나(SOL) © |
가격은 57% 빠졌는데도 기관 자금이 빠져나가지 않았다는 점에서, 솔라나(SOL)는 단순 반등이 아니라 다음 상승 사이클을 준비하는 핵심 시험대에 올라섰다는 분석이 나온다.
3월 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트레이딩뉴스에 따르면, SOL은 주말을 앞두고 약 4% 하락하며 83~84달러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앞서 가격은 14% 반등하며 장중 96달러까지 올랐지만, 95~100달러 저항 구간에서 매도세가 유입되며 다시 밀렸다. 시가총액은 약 400억~500억 달러 수준이며, 2025년 7월 현물 ETF 출시 이후 가격은 약 57% 하락한 상태다.
그럼에도 자금 흐름은 이례적으로 견조했다. 솔라나 현물 ETF 누적 유입액은 3월 2일 기준 14억5,000만 달러에 도달했고, 지난해 10월 23일 4억1,000만 달러에서 가파르게 늘어났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는 이 가운데 약 50%가 13F 보고 의무가 있는 기관 투자자 자금이라고 설명했다. 가격이 57% 빠지는 동안에도 대규모 환매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은, 단기 추종 자금이 아니라 장기 배분 성격의 기관 자금이 버티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매체는 분석했다.
네트워크 지표도 이 같은 기관 보유를 뒷받침하는 배경으로 제시됐다. 최근 3개월 동안 솔라나의 초당 처리건수(TPS)는 70% 증가해 1,410까지 올라왔고, 일일 신규 주소 수는 17% 늘었다. 여기에 2026년 2월 스테이블코인 거래량은 6,500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레이딩뉴스는 이 수치가 솔라나가 단순한 투기 플랫폼이 아니라 실제 금융 인프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기술 로드맵도 주목된다. 알펜글로우(Alpenglow) 업그레이드는 거래 확정 시간을 100~150밀리초 수준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약 400~800밀리초 수준인 확정 시간이 대폭 단축되면 고빈도 거래, 실시간 결제, 옵션과 파생상품 시스템 등 더 넓은 활용 사례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강경 기조 완화 조짐까지 겹치며 기관 투자자들의 디지털 자산 배분 부담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차트상으로는 83~85달러 구간이 핵심 재시험 구간으로 꼽힌다. 이 구간을 일봉 기준으로 방어하면 기존 돌파 흐름이 유효하다는 판단이 가능하고, 다음 목표는 100달러를 넘어 12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반대로 75달러가 무너지면 65~70달러 재시험 가능성이 제기됐다. 매체는 비트코인이 7만2,000달러를 회복해야 본격적인 알트코인 순환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