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비트코인, 달러 ©코인리더스 |
비트코인(BTC)이 테라-루나 사태 이후 4년여 만에 최악의 월간 하락률을 기록할 위기에 처한 가운데, 현재의 극심한 폭락장이 오히려 완벽한 바닥을 알리는 강력한 매수 신호라는 분석이 나와 시장의 이목이 집중된다.
2월 27일(현지시간) 투자 전문매체 벤징가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022년 6월 테라 붕괴 사태 이후 가장 가파른 월간 낙폭을 기록할 궤도에 올랐다. 또한 2018년 암호화폐 공개(ICO) 거품 붕괴 이후 최장기인 5개월 연속 하락세라는 불명예를 안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매도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글로벌 관세를 15%로 인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직후 가속화되었으며, 거시적 공포가 극에 달하자 디지털 금이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자본이 전통적인 안전 자산으로 대거 이탈하는 현상이 빚어졌다.
이처럼 암울한 상황 속에서도 애널리스트 제임스 체크는 비트코인이 교과서적인 바닥 형성의 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역설한다. 그는 기술적 지표부터 온체인 데이터에 이르는 모든 평균 회귀 모델이 전형적인 가격 투매 이후 나타나는 바닥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나아가 비트코인이 완전히 죽어버린 것이 아니라면 약세론자들의 비관을 무시하고 지금부터 조용히 적립식 매수(DCA)에 나서야 할 절대적인 적기라고 강조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투매 저점인 6만 1,000달러에서 6만 2,000달러 구간을 불과 2%가량 웃돌고 있다. 슈퍼트렌드 지표가 가리키는 6만 5,992달러와 파라볼릭 SAR 지표의 6만 5,533달러가 맞물려 6만 5,500달러에서 6만 6,000달러 사이에 강력한 이중 저항선을 형성하고 있어 거센 매도 압력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때 핵심 지지선이었던 6만 4,500달러에서 6만 5,500달러 구간마저 단단한 저항선으로 돌변한 상태다.
추세 반전을 위해서는 4시간 봉 기준으로 6만 6,000달러 위에서 여러 차례 종가를 마감하는 확실한 회복 징후가 필요하다. 반대로 6만 1,000달러 방어선이 무너질 경우 5만 8,000달러에서 6만 달러, 최악의 경우 5만 5,000달러까지 패닉 셀링이 쏟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5만 8,503달러에 위치한 200주 이동평균선에 근접하고 있다며, 지난 2월 초처럼 이 지지선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을지가 향후 가격 안정화를 결정지을 중대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