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엑스알피(XRP), 고래/챗GPT 생성 이미지 |
엑스알피(XRP)가 거래소 보유량 급증과 미결제 약정 감소라는 이중고 속에 2달러 지지선을 위협받고 있으나 기관 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은 지속되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1월 16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FX스트리트에 따르면, XRP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2달러를 향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이번 하락세는 비트코인(Bitcoin, BTC)이 9만 5,000달러 선으로 밀리고 이더리움(Ethereum, ETH)이 3,300달러 지지선을 시험하는 등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퍼진 매도 압력과 궤를 같이한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거래소 내 XRP 보유량은 지난 12월 29일 26억 4,000만 개에서 목요일 기준 27억 개로 급증했다. 통상적으로 거래소로의 코인 이동은 가격 상승 시 차익 실현을 위한 잠재적 매도 대기 물량으로 해석되기에 이는 추가적인 가격 회복을 제한하는 강력한 저항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파생상품 시장의 수요 위축 또한 하락 압력을 가중하고 있는데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XRP 선물 미결제 약정 규모는 전일 40억 8,000만 달러에서 39억 8,000만 달러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난 1월 8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인 45억 5,000만 달러와 비교해 뚜렷한 감소세로 시장의 관심도가 떨어지며 추가적인 가격 하락을 부추길 가능성이 커졌다.
반면 기관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는 여전히 견고한 모습을 보이며 가격 하락을 방어하는 유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소소밸류(SoSoValue)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에 상장된 XRP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목요일 하루에만 약 1,700만 달러가 유입되었으며 누적 유입액은 12억 7,000만 달러를 기록해 기관들의 장기적인 신뢰가 훼손되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기술적 분석 지표들은 당분간 약세장이 지속될 가능성을 암시한다. 현재 XRP는 50일 지수이동평균선인 2.08달러의 저항에 가로막혀 있다. 일봉 차트상 이동평균 수렴확산 지수(MACD)가 시그널 선 아래로 교차하며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고 상대강도지수(RSI) 또한 50선 붕괴 위기에 놓여 있어 2달러 지지 여부가 향후 추세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면책 조항: 이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해당 내용은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만 해석되어야 합니다.*
